지금은 투자의 상전벽해 시기. 역사상 세번째 큰 변화
이번 주 경제 브리핑: 가라앉는 배에 연준은 무게를 더했다미국 경제가 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강력한 단서가 제시됐다. 연말 최대 쇼핑시즌이 시작됐지만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였다.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가 감소해 시장의 전망보다 크게 나빴다. 11월 인플레이션(CPI)이 전년 대비 7.1%가 증가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물가가 하락하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소매판매는 6.5%가 올라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제조업도 부진했다. 뉴욕과 필라 연은 제조업 지표는 모두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고 무엇보다 신규주문이 모두 부진해 향후 상품 수요가 더 악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반면 고용은 견고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만건으로 이전 기간보다 2만건이 감소했고 추정치였던 23만건보다 더 낮았다. 고용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을 유지하면서 기업들이 경기침체 위험에도 해고를 가능한 줄이고 직원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물가는 오르고 경제는 침체 위협에 빠지면서 소비자들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주 가솔린 재고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두 배 가까운 수준으로 급등했다. 유가가 충분히 하락했음에도 소비자들이 나가기를 꺼려하는 것으로 향후 소비가 더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그대로 인플레이션의 둔화로 나타나고 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광범위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 등 상품 가격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연준이 내년까지 금리인상 기조를 꾸준히 가지고 갈것을 시사한만큼 침체 우려는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