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투자의 상전벽해 시기. 역사상 세번째 큰 변화

reporter-profile
크리스 정 2022.12.15 11:32 PDT
지금은 투자의 상전벽해 시기. 역사상 세번째 큰 변화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미 연준의 올해 마지막 FOMC에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일제히 후퇴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142.29포인트(0.42%), S&P 500 지수는 24.33포인트(0.61%), 나스닥 지수는 85.93포인트(0.76%) 하락한 11,170.89에 장을 마감했다. (출처 : Gettyimages)

[투자노트 PM] 2022년 12월 15일
경제 브리핑: 가라앉는 배에 연준은 무게를 더했다
매크로: 2023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수급 불균형 오나?
투자 트렌드: 하워드 막스, "역사상 세번째의 큰 변화 맞이할 것."

이번 주 경제 브리핑: 가라앉는 배에 연준은 무게를 더했다

미국 경제가 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강력한 단서가 제시됐다. 연말 최대 쇼핑시즌이 시작됐지만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였다.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가 감소해 시장의 전망보다 크게 나빴다.

11월 인플레이션(CPI)이 전년 대비 7.1%가 증가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물가가 하락하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소매판매는 6.5%가 올라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제조업도 부진했다. 뉴욕과 필라 연은 제조업 지표는 모두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고 무엇보다 신규주문이 모두 부진해 향후 상품 수요가 더 악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고용은 견고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만건으로 이전 기간보다 2만건이 감소했고 추정치였던 23만건보다 더 낮았다. 고용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을 유지하면서 기업들이 경기침체 위험에도 해고를 가능한 줄이고 직원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물가는 오르고 경제는 침체 위협에 빠지면서 소비자들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주 가솔린 재고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두 배 가까운 수준으로 급등했다. 유가가 충분히 하락했음에도 소비자들이 나가기를 꺼려하는 것으로 향후 소비가 더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그대로 인플레이션의 둔화로 나타나고 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광범위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 등 상품 가격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연준이 내년까지 금리인상 기조를 꾸준히 가지고 갈것을 시사한만큼 침체 우려는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