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K의 골든타임'... 넥스트 10년 준비해야
CES2024가 열리고 있는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 콘텐츠 기업을 위한 네트워킹 장이 열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연 ‘코카나이트(KOCCA Night)’다. 행사에 참석한 정우성(스티브 정) CJENM(씨제이이앤엠)아메리카 CEO는 손재권 더밀크 대표와의 대담에서 한국 콘텐츠 업계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려면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우성 대표는 지난 2022년 9월 CJ ENM에 합류, 현재 CJ ENM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상장된 미디어 테크 기업 ‘프랭클리미디어’ 창업자이자 CEO, 미국 방송사 폭스(FOX) CGO를 역임했다. 지난해 5월 미국 골드하우스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 안에 선정되기도 했다.정 CEO는 “한국의 푸드,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면서도 “다만 아쉬운 건 장기적 비전과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향후 10년을 보고 이 현상을 지속가능하도록 구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한 번 유행에 그치지 않으려면 제작, 마케팅 등 다양하게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해야 지속가능하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