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S&P500 3800 바닥 예측
목요일(2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올해 가이던스 하향 조정과 연준의 계속되는 긴축 기조 가능성에 우려를 드러내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약 435포인트(1.3%) 상승한 가운데 S&P500은 1.8%, 기술의 나스닥은 무려 2.7%가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메가캡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가 2분기 매출과 수익이 전망에 못 미칠것이라는 경고에도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OPEC+의 증산을 포함해 미국과 사우디가 고유가를 잡기위해 공조를 시작했다는 기대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무엇보다 ADP의 민간 고용현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낮아졌다고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국채금리의 상승세를 막는 역할을 하며 인플레이션 기대를 누르고 있습니다. 내셔널 증권의 아트 호건 수석시장전략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ADP 고용 보고서가 공장주문과 결합되면서 (인플레를 누르려는) 연준에 친화적으로 나왔고 가장 큰 우려사항인 인플레이션에 도움이 될 OPEC+의 증산계획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시장 전반에 깔려 있습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경제에 허리케인이 온다."고 경고한데 이어 오늘은 골드만삭스의 존 왈드론 사장이 "향후 경제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금처럼 시스템 전반에 걸쳐 주는 충격의 수가 이렇게 많은 경우는 전례가 없다."고 상당히 암울한 발언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