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트] 대형주 컴백하나, 팬데믹 전으로 돌아온 주택
전일(23일, 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점점 높아지는 내년 금리인상 가능성에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 경기민감주가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3대 지수는 나스닥만이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멤버인 애틀란타 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지난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7명 중 한 명이 본인임을 인정했다. 보스틱 총재는 "올해 미국의 성장이 7%를 상회하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크게 초과하면서 금리인상이 내년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여전히 일시적일 것이라 보지만 당초 연준이 예상했던 2~3개월에서 6~9개월로 타임 프레임이 상당히 길어졌다"고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특히 연준이 채권매입 축소와 금리 인상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보는 데이터로 지속적인 일자리 증가를 꼽아 향후 고용지표가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것으로 관측된다. 미 국채금리는 단기채가 내년 금리인상을 반영하며 상승하는 가운데 장기채는 경제성장 둔화에 베팅 약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경제지표가 장기채의 움직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늘 시장은 경기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내구재 주문과 신규실업수당 청구 데이터가 발표된다. 비둘기파로 인식되는 뉴욕 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다시 발언을 할 예정인 가운데 장 마감 후, 연준의 대형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발표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