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의 TV, ‘브랫TV’의 성공 비결
Z세대를 대상으로 숏폼(short form)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브랫TV(Brat TV)가 2020년 3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사실은 공동 창업주인 롭 피쉬맨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브랫TV는 지난 2019년 15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브랫TV는 한국에선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방송계에선 ‘TV의 미래(The Future of TV)’를 말할 때 항상 거론되는 디지털 콘텐츠 기반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미국 LA에 기반을 둔 Z세대 전용 프로그램의 제작 허브로도 불린다. 브랫TV의 특징은 오리지널 예능, 드라마를 만든다는 점이다. 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브랫TV는 유튜브를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한다. 미래 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미디어 기업들의 인수합병 리스트에 계속 오르기도 했다. 브랫TV와 유사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어썸니스TV(AwesomenessTV)는 지난 2019년 바이어컴(ViacomCBS)에 2500만 달러에 매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