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의 TV, ‘브랫TV’의 성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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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Han 2021.03.24 16:36 PDT
Z세대의 TV, ‘브랫TV’의 성공 비결
브랫TV 유튜브 사이트 (출처 : 유튜브 캡처)

Z세대용 디지털 콘텐트 스튜디오 브랫TV
2020년 매출 3500만 달러 달성, 2018년 300만 달러에서 급증
유튜브 광고 매출과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에 콘텐츠 판매 성과
스냅챗과의 독점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에도 올인

Z세대를 대상으로 숏폼(short form)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브랫TV(Brat TV)가 2020년 3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사실은 공동 창업주인 롭 피쉬맨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브랫TV는 지난 2019년 15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브랫TV는 한국에선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방송계에선 ‘TV의 미래(The Future of TV)’를 말할 때 항상 거론되는 디지털 콘텐츠 기반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미국 LA에 기반을 둔 Z세대 전용 프로그램의 제작 허브로도 불린다.

브랫TV의 특징은 오리지널 예능, 드라마를 만든다는 점이다. 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브랫TV는 유튜브를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한다. 미래 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미디어 기업들의 인수합병 리스트에 계속 오르기도 했다. 브랫TV와 유사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어썸니스TV(AwesomenessTV)는 지난 2019년 바이어컴(ViacomCBS)에 2500만 달러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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