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아포칼립스: 12조 달러, '디지털 노동'의 시대 여는 AI 리더들
SaaSpocalypse(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종말).2026년 초, 소프트웨어 섹터가 붕괴하고 있다. 월가는 이를 SaaS 시장의 종말이라고 부르며 단순한 경기 순환적 조정이 아님을 경고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소프트웨어 산업을 지탱해 온 성장 구조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섹터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하락장에 진입했다. 밸류에이션 조정의 수준이 아니다. 투자자들이 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시장을 탈출하려는 투매 현상에 가깝다. 월가의 스타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조차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충격적인 패닉 셀링이라는 분석이다. 핵심 지표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대표 ETF 상품인 IGV는 고점 대비 약 27% 가량 폭락하며 공식적인 약세장에 진입했다. 산업을 대표하는 대표 기업들의 몰락은 더 극적이다. 어도비(ADBE)의 주가는 2020년 4월 수준으로 회귀했고 시가총액은 3500억 달러에서 1070억 달러 수준으로 거의 70%가 증발했다. 서비스나우(NOW)는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으며 세일즈포스(CRM) 역시 5거래일 만에 14%가 빠지는 극단적인 수준의 변동성을 보였다. IGV ETF의 미래 이익 대비 주가수익률은 20배 수준으로 축소되며 2010년대로 회귀했고 2021년 매출의 15배 이상으로 거래되던 SaaS 기업들은 현재 6~7배 수준으로 급락했다. 시장이 소프트웨어 산업에 '흰색 타월'을 던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