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현실의 무대 '더웨이브' 오늘 개막... 봐야하는 7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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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in Kim 2023.06.27 03:43 PDT
생성 현실의 무대 '더웨이브' 오늘 개막... 봐야하는 7대 이유
28일~29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더웨이브' (출처 : 더밀크)

시작이 제일 어려운 공부…AI가 돕는다
더웨이브 핵심은 기술 간 시너지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한국에서 온 대학생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대학에서 가는 MT 얘기가 나왔죠. 저는 이제 대학생과 거리가 먼 나이가 됐지만, 그래도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싶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즘은 MT 가면 뭐해요?" 그러자 이런 대답이 옵니다."MT를 왜 가요? 그냥 친구들이나 마음 맞는 선후배끼리 방 잡고 노는데요?" 머리가 띵하던 순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맨정신(Sober)에 놉니다.
이제 ‘콩고기’ 아닙니다. ‘실험실 고기’입니다.
미국과 영국에선 '썸머 프라이데이'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외롭습니다. 이 외로움을 이용해 돈 버는 곳도 있죠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 후 MT가 늘었지만 양상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멀리’ 가지 않습니다.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파티룸을 예약해 노는 경우가 많습니다. 먹는 것도 ‘통일’이 아닙니다. 신체, 정신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논알콜 음료, 비건 음식 등이나 소주가 아닌 위스키, 보드카, 칵테일 등 주류 시장이 커지고 있죠. 

이 변화는 소위 ‘잘파세대’가 주력 소비층이 되면 더 커질 것입니다.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 출생한 사람을 일컫습니다. 잘파세대’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합쳐 부르는 말로 현재 10~20대를 지칭합니다. 

잘파세대는 신기술에 능통한 것을 넘어 '만드는' 세대로  여겨집니다. 이들은 인공지능(AI)이나 웹3(블록체인, 암호화폐) 등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들에 대해 기존 시각과 다르게 보고 있을까요? 더밀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오는 28일부터 양일간 '더웨이브 서울 2023' 컨퍼런스에서 찾기로 했습니다. 

생성AI, 웹3, 메타버스.. 잘파 세대의 입장

조슈아 구 알파젠 창업자 (출처 : 더밀크 김세진 디자인 김현지)

무엇을 말하나? 생성AI, 웹3, 메타버스 모두 앞으로 10년간 세상을 바꿀 기술입니다. 결국 다음 세대가 핵심으로 사용할 기술일 것입니다. 더밀크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006년생 한국계 조슈아 구(Joshua Koo)를 연사로 초대햇했습니다. 그는 잘파세대가 AI와 웹3를 대하는 자세, 그가 고등학생에 테크 커뮤니티를 창업할 수 있었던 이유, 학교 커리큘럼이 미친 영향 등을 말할 예정입니다. 

조슈아 구는 누구? 그는 촉망받는 개발자이기도 합니다. 예비 대학생 대상 프로그래밍 대회인 미국컴퓨팅올림피아드(USACO)에서 가장 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에 출전했고 지난해 12월 미국 고등학생들을 위한 웹3 & AI 커뮤니티인 알파젠(ALPHAG3N)을 만들었고 컨퍼런스도 조직했습니다. 그는 어떻게 교육을 받았을까요? 

미 잘파세대의 생각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현재 학교 교육 현장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술 사용을 감시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는지 가르치는 방향으로 커리큘럼이 바뀌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그는“공부할 때 시작이 제일 어렵지 않나요? AI는 이걸 시작하게 해줍니다”라면서 “학생들이 AI와 블록체인을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고 사용했는지 알아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학부모와 선생님, 커리큘럼이 기술 친화적으로 빠르게 변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잘파세대가 본 교육과 AI

더웨이브를 개최하는 7가지 이유

(출처 : 더밀크)

더밀크가 직접 주최하는 '더웨이브 서울 2023', 더밀크는 신기술이 미칠 사회적 영향을 가장 먼저 알려드리는데 진심입니다. 

더웨이브에서는 생성AI, 메타버스, 웹3 등 미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할 주요 키워드를 집중 조명할 예정입니다. '메타버스+웹 3', '메타버스+AI', 그리고 '웹 3+AI' 세션을 통해 기술 영역 간 '융합'과 이에 따른 비즈니스 변화는 한 사람이, 한 조직이 주도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우리가 합심해서 대안을 찾고 이를 글로벌로 확산해야할 것입니다.   

1. 실리콘밸리로 부터 듣는 생성AI
제레미아 오양 크라우드 컴퍼니 설립자가 더웨이브 서울 2023의 기조 연사로 나서 AI가 만든 비즈니스를 집중적으로 조망합니다. 그는 생성 AI 허브로 꼽히는 '셀레브럴밸리(Cerebral valley)’의 흐름을 가장 잘 잘 아는 인사로도 알려졌죠 (28일 기조연설, 온라인 라이브 연설) 

케이반 모히제르 사운드하운드AI가 '생성AI의 혁신과 영향(Generative AI Disruption and Impact)'을 주제로 둘째날 기조연설을 합니다. 미 나스닥에 상장된 사운드하운드AI는 생성AI 열풍의 중심에 서 있죠. 오랫동안 AI 서비스를 만들고 진화시켜온 케이반으로 부터 직접 들어보세요 (29일 기조연설, 온라인 라이브 연설)

2. 월드코인으로부터 배운다 
노아 킴 월드코인 재단 연구원이 월드코인을 '한국어'로 직접 설명합니다(29일). 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공동 창업한 월드코인은 지난 6월 10일 한국내 이벤트로 화제가 된 바 있죠. 

3. 생성AI가 바꿀 비즈니스 대응 방안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신기술을 어떻게 기업이 적용해야 하고 바꾸는지 컨설팅할 예정입니다. 차 대표는 CJ그룹의 디지털혁신 태스크포스 최고디지털전환책임자(CDO) 부사장을 겸하고 있으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입니다 (28일 기조연설)

하대웅 토스 CPO는 AI 기술을 활용, 토스의 CX(계열사 통합 고객센터)를 혁신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아마존 부사장 출신으로 토스에 전격 영입된 하 CPO는 아마존에서 결제, IoT, AI 등 신기술을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성과를 낸 경험이 있습니다. (28일)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생성AI로 인해 바뀌는 반도체 산업에 대해 소개합니다. 반도체 개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리벨리온의 경쟁력은 더밀크에서도 소개한 바 있습니다. (28일)

4. 생성AI와 나의 미래
김덕진 미래사회IT연구소 소장과 송태민 히든브레인연구소 대표는 생성AI 도구를 활용, 현장에서 책을 만들고 그림을 만들어보는 핸즈온 세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100명이 100권의 책을 10분만에 만들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28일) 

추유진 컨셉아티스트(일러스트레이터)는 생성 AI가 엔터테인먼트 예술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제 사례를 소개합니다. 미 헐리우드에 거주 중인 추유진님은 생성AI로 직업이 잃을 위기를 느끼고 있는 헐리우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28일)

5. 메타버스 대가로 부터 듣는 2023년 이후 세계
메가 베스트셀러 '메타버스'로 유명한 김상균 경희대 교수는 '초인류 - 인공 진화기에 접어든 인류의 미래'에 대해 발표합니다(29일 기조연설). ‘AI가 인간을 대체하지 못할 직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진화생물학, 철학 등을 넘나들며 인류의 미래의 모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 메타버스 서비스의 대표격인 SKT 이프랜드 개발을 주도했던 전진수 슈퍼랩스 대표는 생성 AI 시대의 버추얼 휴먼의 진화와 그가 창업한 슈퍼랩스에서 선보인 라스코AI를 소개합니다.

베스트셀러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의 저자 최형욱 라이프스퀘어 대표는 애플의 비전 프로 출시 이후 메타버스 비즈니스 트렌드를 집중 분석, 향후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채수응 아리아스튜디오 대표도 인터렉티브 버추얼 휴먼 등의 미래형 콘텐츠가 어떻게 '하드웨어'를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글로벌 동향과 상상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6. 한국의 강점을 살리자 : 스토리텔링 비즈니스
이승규 핑크퐁컴퍼니 공동창업자는 생성 AI가 바꿀 콘텐츠 산업의 미래에 대해 소개합니다. '아기상어'로 일약 글로벌 콘텐츠 회사로 도약한 핑크퐁컴퍼니가 어떻게 미래 기술로 콘텐츠를 바꾸려 준비하는지 소개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작 '피지컬100'을 제작하고 최근에 '시즌2' 계획을 발표한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는 생성AI가 바꾸는 스토리텔링의 미래에 대해 비전을 소개합니다. 

손재권 더밀크 대표도 생성AI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미디어 산업'의 지형 변화와 이를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7. 웹3 (+AI) 세계를 주도하자
웹2에서 시작, 웹3 비즈니스도 주도하고 있는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AI와 웹3, 둘은 분명히 만난다'는 주제로 발표하며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는 AI 네트워크, AI를 위한 인터넷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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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취(개인취향)’의 시대죠.  비즈니스도  유튜브, 스포티파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은 모두 이 개인취향을 공략한 알고리즘으로 큰 비즈니스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은 언급하지 않습니다.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 대표적입니다. 확증편향은 자신의 의견에 도움이 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취하는 행위입니다.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믿고 싶지 않은 정보는 의도적으로 외면하죠. 확증편향 시스템에선 적어도 우리의 마음은 편할 수 있습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외면하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요? 이 질문은 여러분께 뷰스레터를 전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뉴욕 맨해튼밸리에서
더밀크 김세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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