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잘파세대의 조언 "미 중고등학생 AI 적극 활용. 커리큘럼 바꿔야"
[더웨이브 서울 2023] ‘알파세대’ 조슈아 구 알파젠(ALPHAG3N) 창업자
블록체인∙AI 개발자... 패러다임 바뀐다.
“공부는 시작이 제일 어려워… AI가 시작 돕는다”
웹3웨이브 컨퍼런스서 경험 및 생각 전할 예정
지금 한국에서는 고등학생의 대입을 위한 '수능' 대혼란을 겪고 있다.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 현재 중고등학생인 소위 '알파세대'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국의 현실은 '입시' 앞에 '장사' 없다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미국의 고등학생은 AI 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
더밀크는 미 실리콘밸리에 있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계 조슈아 구(Joshua Koo)를 인터뷰했다.
조슈아를 수식하는 첫번째 단어는 ‘잘파세대’다. 현재 17세(2006년생)인 그는 미국 고등학생들을 위한 웹3 & AI 커뮤니티인 알파젠을 설립했다. 10~20대를 일컫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소위 ‘요즘 애들’이다.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와 바로 위 ‘Z세대’는 최근 글로벌 문화, 사회, 경제 분야에서 떠오르는 세대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촉망받는 개발자이기도 하다. 스탠퍼드대 지속가능개발 및 글로벌경쟁력센터(SDGC) 및 인천글로벌캠퍼스(SCIGC) 소속 리서치 인턴을 했으며 미국 예비 대학생 대상 프로그래밍 대회인 미국컴퓨팅올림피아드(USACO)에서 가장 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에 출전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이나 웹3(블록체인, 암호화폐) 등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 분야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목소리를 내는 추세다. 이들은 AI, 웹3 기술이 만들어갈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더밀크는 오는 28일부터 양일간 여는 '더웨이브 서울 2023' 컨퍼런스에서 조슈아 구 알파젠(ALPHAG3N) 창업자를 초청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
그는 29일 행사 전 더밀크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AI와 블록체인 사용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다.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고 사용했는지 알아내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학부모와 선생님, 커리큘럼이 기술 친화적으로 빠르게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