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에 패소, 충격의 구글 ... 모바일 앱스토어 과점 균열될까?
[급변하는 모바일 비즈니스] 앱마켓 시장 지각변동. 구글, 에픽게임즈 소송서 패소
1월 둘째 주, 구글 집행조치 관련 심리 열려
영향1 수익 영향 불가피…웰스파고 “5포인트마다 주당 9센트 손실 예상”
영향2 애플도 흔들. 에픽게임즈엔 승소했지만 EU DMA 있어
영향3 시장, 양강구도서 경쟁 체제로 재편 전망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가 연간 2000억달러(약 260조원)를 벌고 있는 앱마켓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구글이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와 벌인 반(反)독점 소송 1차전에서 패하면서다.
구글은 그간 자사 마켓에 등록된 앱 개발자 및 운영사에 자체 결제 시스템을 금지하고 동시에 이용 댓가로 거래액의 15~30%에 달하는 결제 수수료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에픽게임즈가 앱마켓에 외부결제 시스템을 전면 허용해야 한다고 건 소송에 법원이 에픽게임즈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 독점 모델이 흔들릴 가능성이 나온다. 이번 판결로 독점 앱마켓과 인앱결제(앱 내 결제)를 무기로 돈을 번 구글과 애플의 양강구도가 깨질 것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