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으로 변하는 AI 열풍...개인 투자자들이 돌아왔다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6월 1일
부채한도 합의안 미 하원 통과...이제 상원으로
미 연준 6월 금리동결 시사...강력한 고용에 7월 추가 인상 전망
미 제조업 5월 일제히 부진...다시 경기위축 국면으로 진입
오전시황[8:41am ET]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상한 법안이 하원에서 양당의 지지를 받아 314-117의 결과로 통과된후 혼조세로 장을 시작했다. 시장의 포커스가 부채한도 이슈를 넘어 경제와 연준으로 향하면서 시장 심리가 냉각됐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다우 -0.14%, S&P500 +0.07%, 나스닥 -0.06%)
자산시장동향[9:16am ET]
핵심이슈: 미 하원 부채한도 합의안 찬성 314대 반대 117표의 초당적 합의로 통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가능한 빨리 법안 상정 예고 /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의 발언으로 6월 금리동결 가능성 확대 / ADP 고용보고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 ISM 제조업 PMI 발표.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일시정지 시그널과 부채한도 이슈 해결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58%로 하락. 달러 역시 하락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예상보다 부진한 메모리얼 데이 연휴의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금은 달러 약세에 상승 전환. 구리는 예상보다 견고했던 중국의 PMI 데이터에 상승 전환.
유로존, 인플레 둔화...중국은 예상보다 나은 데이터로 안도[9:52am ET]
5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유로화는 강세로 전환했고 이는 달러의 약세를 이끌었다.
특히 연준의 필립 제퍼슨 이사가 6월 금리동결을 시사하며 달러는 힘을 잃고있다. 다만 고용지표가 여전히 강력하고 인플레이션이 높아 연준의 금리인상이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이다.
한편 부진한 경제 데이터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던 중국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보다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원자재 시장의 회복을 이끌었다. 중국의 회복 시그널로 산업용 금속인 구리와 니켈은 6개월 최저치에서 상승했다.
여전히 강력한 고용시장...천천히 악화된다[9:58am ET]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여러 시그널에도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고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단서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 전일(31일, 현지시각) 천 만명을 넘은 채용공고 이후 신규 실업수당이 23만 2천건으로 예상보다 낮게 집계됐다.
미 최대 페이롤 기업인 ADP가 집계한 5월 신규고용 역시 27만 8천건으로 예상치였던 17만건을 크게 상회했다. 다만 챌린저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5월 해고건수는 8만명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286%의 증가세를 보고했다.
제조업 지수 일제히 다시 침체로...[10:06am ET]
미국의 제조업이 다시 위축 영역으로 재진입하며 미국 경제의 회복 모멘텀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글로벌의 5월 제조업 PMI 지표는 48.4로 4월의 40.2에서 크게 둔화됐으며 전망치였던 48.5보다도 약했다.
중요한 경제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5월 제조업 PMI 역시 46.9로 집계되며 전월의 47.1에서 둔화됐다. 특히 신규주문이 42.6으로 전월의 45.7와 예상치였던 44.9보다 크게 악화되며 향후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개인 투자자들 주식 매수세 폭발[2:17pm ET]
AI 열풍이 광풍이 될 조짐이다. 반다 리서치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급격히 증가하며 수요일(31일, 현지시각)에만 약 15억 달러의 미국 주식과 ETF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일일 순매수 기록이다.
올해 초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해 지난 2월에는 순매수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후 은행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며 유입세가 둔화됐으나 AI 열풍이 개인 투자자들의 저점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관측된다.
WSJ에 따르면 5월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로 약 29억 달러의 순 매수세를 기록했고 아마존이 8억, 애플이 6억 4천만 달러, 엔비디아가 6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마르코 이아치니 반다리서치 수석 부사장은 "2월 말 이후 방관하던 개인 투자자들이 수요일의 작은 저점에서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루의 기록이 추세가 되지는 않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마침내 주식 반등에 합류하는 시점에 와 있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감시황[4:01pm ET]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합의안이 미 하원을 통과하며 투자심리가 개선,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 +0.47%, S&P500 +0.99%, 나스닥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