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나, 17% 급등 이유? / 인스타 NFT 거래 / 아마존 의류 매장/ 벤츠 자율주행차
[테크브리핑0120]
메타, 페이스북ꞏ인스타그램서 NFT 생성, 전시, 거래 추진
첨단 기술 도입한 아마존 오프라인 의류 매장 연내 오픈
메르세데스 벤츠, 라이다 스타트업 루미나와 기술 계약
최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에 대한 소식 잇따라 전해드렸는데요. 빅테크 기업들의 NFT 시장 진출을 위한 움직임이 눈에띄게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메타(구 페이스북)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NFT를 생성하는 것은 물론, 이를 전시하고 거래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FT에 따르면 이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두 소셜미디어 플랫폼 이용자가 NFT를 프로필 사진으로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준비하고 있고, NFT를 만들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작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실 메타는 지속적으로 NFT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는데요.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지난해 12월 "NFT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고, 이용자가 NFT에 더욱더 쉽게 접근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SNS 영향력, NFT 시너지 극대화
앞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NFT 시장 진출을 위해 별도의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코인베이스 NFT 라는 플랫폼은 출시하기도 이전에 벌써 270만명이 등록 대기 상태라고 합니다. 코인베이스는 마스터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NFT 거래를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안을 연구 중인데요. 이처럼 NFT 거래를 쉽고 간편하게 하기 위한 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메타의 계획을 보면 NFT를 직접 제작하고, 전시하고, 거래까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건데요. 사실 메타가 현재 보유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가입자 숫자만 감안해도 엄청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이 계획이 현실화되고 상용화되기만 한다면, 메타버스에서도 핵심 아이템으로 등장할 NFT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장점을 활용하는 새로운 시장개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더버지는 "메타가 이런 플랫폼을 마련하게 된다면 현재까지 NFT에 대한 지원 중 가장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지털 세계에서 아직은 논란이 있는 자산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