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발 한풍에 광고 의존도 높은 SNS 주가 '와르르'
애플 개인 정보보호 강화 ‘앱 투명성 정책(ATT)’ 시행에
스냅, 3분기 매출 호조에도 4분기 부정적 가이던스 내놔
스냅 주가 23% 급감... 페북, 트위터 주가도 동반 하락세
사진과 동영상 공유 소셜 플랫폼이자 렌즈 기업인 스냅챗(Snapchat)이 올 3분기 1300만 명의 일일 활동 이용자(Daily Users)를 기록하면서 평균 이용자 3억 600만 명을 넘어섰다. 스냅챗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메시지로 잘 알려져있다. 증강현실(AR) 렌즈나 숏 폼 콘텐츠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등의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이용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이런 가입자 증가 추세에도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 주가는 22일(현지시각) 장중 한때 22%, 시간 외 거래에서 30%까지 하락했다. 에반 스피겔(Evan Spiegel) CEO가 "애플의 IOS 개인정보 정책을 변경하면서 광고 매출이 급감했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에 즉각 반영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