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곧 방송이다... 공짜? 유무료 방송의 대명사로 진화
실시간 채널이 편성되고 VOD도 제공되지만 셋톱박스가 필요 없는 유튜브TV
구글 유튜브TV의 가입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1위, 전체 유료 방송에서도 가입자 5위 수준으로 성장
개인 채널 선택권 확대 등으로 안방 TV 1위 도전
구글의 유료 방송 서비스 유튜브TV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유튜브TV 급성장에 따라 미국 유료방송 시장도 격변이 예상된다.
유튜브TV는 12일(현지시간) 가입자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튜브TV는 미국에서 디즈니의 훌루(Hulu)를 밀어내고 미국에서 가장 큰 인터넷 기반 유료 방송 사업자가 됐다. 전체 유료 방송 사업자를 합쳐도 컴캐스트(케이블TV), 차터(케이블TV) 스펙트럼(케이블TV), 다이렉트 TV, 디시(위성방송) 등에 이은 5위 수준이다.
유튜브TV 가입자들은 프로모션 없이 대부분이 비용을 내는 유료 가입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디즈니의 또 다른 스트리밍 훌루(Hulu)의 경우 라이브TV채널이 포함된 훌루+라이브TV(Hulu + Live TV)가 유튜브TV와 비슷한 서비스인데 6월 말 현재 41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2022년 1분기 20만 만 명이 감소했다.
알파벳(Alphabet)은 유튜브TV의 지난 2020년 3분기(11월) 가입자가 300만 명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2년 새 200만 명의 구독자가 더 늘어난 셈이다.
닐 모한(Neal Mohan) 유튜브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5년 전, 우리는 라이브TV를 어떻게 보는지를 다시 생각하며 유튜브TV를 처음 시작했다. 오늘날, 유튜브 TV가 500만 명이 넘는 구독자와 시험 시청자들이 번창하는 사업이 되었다는 사실에 감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