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팬데믹 이전의 이익 마진 회복할 수 있을까?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10월 17일
조 바이든,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억제위해 중동 순방
9월 소매판매, 예상보다 높은 0.7%로 견고한 소비지출 시사
골드만삭스(GS), BofA(BAC), 존슨앤존슨(JNJ) 등 주요기업 실적 보고
미 상무부가 17일(현지시각)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을 사실상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상무부는 사양이 낮은 인공지능 반도체에 대한 수출을 금지해 중국 기업들이 수출 규제를 우회하는 방안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은 지난 10월 첨단 반도체 수출을 포괄적으로 규제한 미국의 규제안을 우회하는 저사양 반도체를 중국 수출용으로 개발, 생산한바 있다.
미 상무부의 발표로 이같은 판매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엔비디아(NVDA)를 비롯해 인텔(INTC), AMD(AMD), 브로드컴(AVGO) 등과 같은 인공지능에 노출된 반도체 제조 기업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중국은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매출의 20~25%를 차지할 정도로 적지 않은 매출을 노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분기에 대중국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이번 회계연도에는 4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이번 조치로 인한 충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물론 생성AI 열풍 이후 엔비디아 반도체에 대한 전세계의 수요가 워낙 뜨겁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엔비디아는 내년까지 '수요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판매잔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다만 그럼에도 미중 갈등이 당분간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만큼 장기적으로 엔비디아가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의 크기가 이전과 비교해 작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