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민간 우주여행/ 세일즈포스 라이벌도 10조/ 아이폰13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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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라 2021.09.13 16:26 PDT
스페이스X 민간 우주여행/ 세일즈포스 라이벌도 10조/ 아이폰13 D-1
페이스북이 레이벤(Ray-Ban)과 손잡고 출시한 스마트글래스 (출처 : 레이벤)

[테크브리핑 0913]
스페이스X, 민간인 태우고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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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사흘간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비행에 도전합니다.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이스X가 오는 15일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민간인 4명을 태우고 사흘 동안 고도 지구 궤도를 도는 '인스퍼레이션4' 우주 비행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우주관광이 지난 7월 이뤄진 블루오리진이나 버진갤럭틱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양사가 고도 100km 내외로 수분간 우주여행을 맛보기로 체험했다면 스페이스X는 목표 고도를 575km로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곤'은 음속 22배인 시속 2만7359km 속도로 사흘 동안 지구 주위를 궤도 비행할 예정입니다. 이는 1시간 3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셈입니다.

👉드디어 민간인 탑승해 우주가는 스페이스X

지난 7월 수일 사이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리차드 브랜슨 버진갤럭틱 회장과 제프 베조스 아마존 및 블루 오리진 창업자의 비행을 보며 일론 머스크는 팔짱을 낀 채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습니다. 고도 100km인 '카르마 라인'을 아주 잠깐 터치하고 온 블루 오리진이나 그마저도 다다르지 못한 버진 갤럭틱에 비해 스페이스X의 기술력은 월등히 높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머스크의 차례입니다. 비록 앞선 두 기업처럼 머스크 본인이 탑승하는 그림을 볼 수 없지만, 미국 우주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스페이스X의 기술력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이미 두 명의 나사(NASA) 우주비행사를 궤도로 날려보냈고 그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했습니다. 이번에는 오직 민간인들로만 구성된 비행사들을 우주로 보냅니다. WSJ은 "4명의 민간인을 며칠 동안 궤도에 올려놓은 후 지구로 귀환시키는 임무를 통해 스페이스X는 선도적인 우주기업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려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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