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GM·LG, 월마트+크루즈, 보복소비, 펩시🥤

reporter-profile
송이라 2021.04.16 15:13 PDT
[브리핑] GM·LG, 월마트+크루즈, 보복소비, 펩시🥤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 함께 미국 오하이오주에 설립 중인 배터리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출처 : GM)

1. GM-LG, 2.5조 들여 미국에 배터리 공장 건립
2. 월마트, 자율주행차 크루즈에 투자
3. 보복소비 터졌다… 레스토랑·의류지출 고고
4. 펩시는 코카콜라 없을 때 먹는 음료? No!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네럴모터스(GM)와 LG가 23억달러(약 2조5000억원)를 투자해 미국 내 두 번째 배터리셀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16일(현지 시각) 미국 테네시주에 제2 전기차용 배터리셀 공장을 짓고 곧 출시할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 크로스오버와 여타 전기차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자규모는 현재 오하이오에 짓고 있는 제1 배터리 공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제2 배터리 공장은 2023년 완공, 1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메라 바라(Mary Barra) GM 최고경영자(CEO)는 "공동 벤처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미국 내 두번째 뉴얼티움(Ultium) 배터리셀 공장을 짓게 되는 것은 전기화라는 미래작업을 위한 또 다른 주요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GM은 기존 완성차업체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게 전기차(EV) 생산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실제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을 목표로 향후 5년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270억달러(약 30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V의 핵심은 결국 배터리라는 점에서 배터리 공장 증설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GM의 얼티움셀은 궁긍적으로 주주가치 창출을 견인할 전략적 차별화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얼티움은 GM의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으로 올해 험머EV 픽업트럭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LG 역시 미국 내 생산을 강조하는 현 정권하에서 대규모 공장 투자에 나서면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CEO는 "연구, 제품개발, 생산부터 원료 부품조달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견고하고 안정적인 미국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