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당일 배송" 우버, 헬스케어 산업 본격 진출
코스로샤히 우버 CEO, "헬스케어, 온디맨드 및 옴니채널이 되는 것 매우 시급"
우버 공유 차량 및 배달 기술로 헬스케어 산업 옴니채널화 지원
공정한 의료 서비스는 인권...B2C 시각을 갖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방향
주문형 택시 및 배달 서비스의 선두 업체 우버가 '헬스케어 배달' 서비스를 통해 헬스케어 산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주문형 옴니채널이라는 선진 유통 구조를 헬스케어에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포브스가 주최한 헬스케어 서밋에 나와 “지금 우리가 헬스케어에 기대하는 것은 옴니채널”이라며 우버의 차량 공유 및 배달 기술을 헬스케어 산업에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우버가 헬스케어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매년 35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교통수단 부족으로 의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지연되는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코스로샤히 CEO는 “헬스케어에 대한 공정하고 완전한 접근은 인권이다”라며 "교통수단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우버는 헬스케어와의 협력 관계를 위해 5년 전부터 준비했다. 환자의 의료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도구와 능력을 구축했고 건강보험사, 의료 기업 및 약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코스로샤히 CEO는 “우버의 역할은 더 다양한 세그먼트의 많은 사람들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 딜리버리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의약품 및 처방약 당일 배송 및 환자 운송 예약 플랫폼 등을 예로 들었다.
소비자의 의료 경험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코스로샤히 CEO가 강조한 것은 “옴니채널”이다. 그는 “헬스케어가 옴니채널이 되는 것은 매우 시급하다”며 “원격의료, 병원시설 방문, 당일 의약품 배송 등 옴니채널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는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버의 기본적인 사명은 사람들이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며 "우버의 기술을 통해 헬스케어의 옴니채널 전략을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대담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