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레스토랑? 이제 '집'에서 .. 와인 구독 떴다
코로나19로 가입자 급증…전년比 2배
3병에 월40 달러 등 다양한 상품구성…취향맞춰 추천
업체도 우후죽순 생겨… 고객유지 5% 뿐
구독경제는 더이상 낯선 개념이 아니다. 월이나 연 단위로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경제는 스트리밍서비스부터, 음식, 가전, 의류, 자동차까지 전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많은 기업들이 구독서비스에 뛰어드는 것은 한 번 구독을 시작하면 익숙해져 좀처럼 이탈하지 않는 ‘록인(Lock in) 효과’가 있는데다 사업적으로도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구독경제에 날개를 달아준 건 코로나19 팬데믹이다. 외출하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서비스에 지갑을 활짝 열면서 관련 시장은 때아닌 대목을 맞았다.
실제 대표적 구독서비스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에만 1570만명에 달하는 신규 가입자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펜데믹이 시작된 이후 넷플릭스와 도어대시, 리디북스 등 국내외 서비스를 새로 구독 했다는 가입자들이 많다. 구독경제 서비스의 종류와 범위는 날로 발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