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10조달러 서비스 시장 바꾼다… 여기에 기회
[위클리AI브리핑] 2024년 10월 23일~10월 29일
💰AI 에이전트 2막: “1390조원 투자될 것”
♟️추론 AI 시대 연 결정적 순간 + 미래
🍎애플 인텔리전스, 승리할 수밖에 없다?
💡이주의 인사이트: 초고령사회 해법은 AI
➕더밀크가 주목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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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텔리전스가 출시됐습니다. 흥미진진한 새 시대의 시작입니다.”
팀 쿡 애플 CEO는 28일(현지시각) “오늘부터 쓰기 도구, 발전된 대화형 시리 등 강력한 새 기능으로 아이폰 및 맥에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AI 기술로 개인(B2C)의 생산성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내 정보를 활용해 나에게 도움을 주는 개인용 비서, AI 에이전트(agent, 대리인)인 셈입니다. 애플의 참전으로 이런 흐름이 더 가속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B2B(기업용) 분야는 이보다 더 빠르게 질주하고 있습니다.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은 기업의 주요 화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미 “에이전트 이코노미(economy, 경제)가 시작됐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AI 에이전트 2막: “1390조원 투자될 것”
팩트 요약: AI 에이전트 관련 벤처 투자 81.4% 증가
1. 실리콘밸리에서는 AI 기술의 빠른 발전에 힘입어 ‘AI 에이전트 2막’이 열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2막의 핵심 키워드는 ‘자율성과 생산성’입니다.
2. 투자정보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AI 에이전트 관련 스타트업에만 156건에 달하는 벤처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투자금 규모는 82억달러(약 11조4000억원)로 전년 대비 81.4% 증가한 수치입니다.
왜 중요한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펠리시스 벤처스는 이런 변화를 아이폰, 소셜미디어의 등장에 비교했습니다.
퍼블릭 클라우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경제를, 아이폰은 앱 경제를, 소셜 미디어는 크리에이터 경제를 촉발한 것처럼 AI도 지각 변동을 일으키며 에이전트 경제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빅테크가 이 분야에 1조달러(약 1390조원) 이상 투자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더 알아보기: 시장 재편할 ‘에이전트 경제’ 주요 분야
♟️추론 AI 시대 연 결정적 순간 + 미래
팩트 요약: ‘소프트웨어형 서비스’로 패러다임 전환
1.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세쿼이아 캐피털은 ‘추론’ 중심 AI 모델의 발전에 힘입어 새로운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2. AI 변호사,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AI 업무 도우미, AI 고객 지원 등 AI 에이전트 앱이 등장하며 사람이 수행해 왔던 전문 서비스 시장이 혁신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왜 중요한가:
세쿼이아 캐피털은 AI 모델의 추론 기능 발전으로 인해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했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as-a-service)’에서 서비스를 소프트웨어(AI 에이전트)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형 서비스(service-as-a-software)’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시장의 규모는 10조달러(약 1경380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더 알아보기: AI, 서비스 시장 바꾼다… 여기에 기회
🍎애플 인텔리전스, 승리할 수밖에 없다?
팩트 요약: 애플 인텔리전스에 엇갈린 월가 의견
1.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28일(현지시각) 애플 인텔리전스를 앞세운 애플의 야심 찬 ‘온디바이스 AI’ 계획이 아직 시기상조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2. 키뱅크 캐피탈에 따르면 미국 3대 무선통신업체인 버라이즌, AT&T, T-모바일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아이폰 출시에도 불구하고 3분기 미국의 무선 업그레이드 비율이 전년 대비 9% 감소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반면 월가 투자은행 웨드부시는 장기적으로 전 세계 인구 20% 이상이 애플 기기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로 AI와 상호작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애플이 자체 생태계를 강화할 중요한 기회를 잡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는 31일 예정된 애플의 실적 발표와 시장 반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 애플, 고평가 vs AI로 수요 촉진
💡이주의 인사이트: 초고령사회 해법은 AI
오늘의 레터에서 다룬 세 가지 이슈에서 한발 더 나아가 더밀크만의 뷰(view)를 제공해 드리는 [이주의 인사이트]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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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알아보기: “25년 후 치매 환자 3배”
➕더밀크가 주목한 뉴스
미드저니, 이미지 편집 기능 출시: 미드저니가 23일(현지시각) AI로 생성한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는 ‘이미지 에디터’, ‘이미지 리텍스처링’ 기능을 정식으로 출시. 텍스트(text, 문자) 기반으로 특정 부분을 수정하거나 다른 느낌의 버전으로 바꿀 수 있음. 일부 유료 사용자 대상으로 ‘미드저니 6.1’ 버전에 적용.
딥마인드, 워터마킹 도구 신스ID 오픈소스로: 구글 딥마인드는 23일 AI 생성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삽입하는 기술인 신스ID(SynthID)의 텍스트 워터마킹 도구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발표. 개발자, 기업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
구글, AI 에이전트 자비스 12월 공개 관측: 디인포메이션은 26일 구글이 오는 12월 새로운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 프로젝트 코드명은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AI에서 차용한 ‘자비스(Jarvis)’로 알려짐. 앤트로픽이 공개한 ‘컴퓨터 사용(computer use)’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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