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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2022 연례 주주총회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주총은 오는 30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CHI 헬스센터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는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열린다. 자본가들의 '우드스톡(Woodstock for Capitalists)'라고도 알려진 주총은 평균 4만 명의 인파가 운집한다. 올해 주총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2020년, 2021년 주주총회 행사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 주주총회는 완벽하게 예년의 버크셔 스타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버크셔 해서웨이에 따르면 29일에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버크셔가 투자한 기업들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 판매장이 열린다.
주총 당일인 30일에는 오전 7시에 CHI 센터를 개방한다. 오전 8시 30분 주주총회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오전 9시 15분부터 Q&A 세션이 시작된다. 세션은 12시 점심시간 이후 1시에 재개돼 오후 3시 30분에 마감된다.
이후에는 주주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700 72번가 선상에서 NFM 버크셔 피크닉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라이브 공연과 먹거리가 마련된다. 또 가구, 전자제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다음날인 5월 1일에는 오전 8시부터 5K 마라톤 행사가 열리고, 오후 4시까지는 쇼핑데이가 이어진다. 단순히 주요 이슈를 의결하는 일반적인 주주총회에 그치지 않고, 투자자들과 만나고, 운용 방향을 공유하고, 함께 즐기면서 애사심을 높이는 '축제의 장'이 펼쳐지는 것이다.
더밀크는 자본주의 최대 페스티벌이라 불리는 버크셔의 주총을 현장 취재, 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