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오르지만 글로벌 정치와 지정학적 리스크는 불확실성 속으로...
[투자노트 라이브] 2024년 12월 9일
중국 정부, 2008년 이후 가장 강력한 위기 수준의 경기 부양책 시사
중국,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제한에 대응...타겟은 엔비디아
시리아, 아사드 정권 축출...리더십 공백에 중동 지역 불안정 확대
1. 자산시장 동향
뉴욕증시는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시사에 중국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엔비디아에 대한 제재 소식과 지정학적 불안에 3대 지수가 모두 약세로 마감.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 붕괴로 중동 정세의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계엄령 사태 및 프랑스 정부 붕괴로 정치적 리스크가 확대.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는 2% 가까이 급등했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30원을 돌파하며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가치 하락.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준의 정책 결정에 중요한 핵심 데이터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2월 금리인하 기대는 87% 확률로 확실시.
2. 중국 정부, 2008년 이후 가장 강력한 위기 수준의 경기 부양책 시사
중국 정치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가장 강경한 수준의 정책 언어인 "적극적 재정 정책"과 "완화적 통화 정책"을 채택하겠다고 발표하며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시사.
이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무역 긴장을 가능성을 앞두고 경제적 대응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되며 중국 정부가 더 큰 규모의 재정 적자를 승인할 가능성.
홍콩 항셍지수는 이 소식으로 2.8% 급등하며 최근의 낙폭을 회복했고 중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916%로 하락하며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
💡 다만 큰 폭의 부양책보다는 점진적인 정책 시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특히 중국 경제가 이미 심각한 부동산 침체와 부채 문제로 차입 수요가 낮아 금리 인하 등의 통화정책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