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모든 저점이 기회가 되는 이유..."경쟁 자체가 불가능"
[투자노트 라이브] 2024년 6월 28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소비는 예상 하회
제프리스, "ASML은 경쟁자들의 복제 자체가 불가능한 기업"
AI 열풍의 수혜, 데이터 센터 리츠 디지털 리얼티에 주목하라
📈 오늘의 마켓 브리핑
핵심이슈: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주요지수: 다우 -0.15% / S&P500 -0.40% / 나스닥 -0.71%
섹터 퍼포먼스: 11개 섹터 중 4개 상승 마감. 부동산은 상승 주도하며 0.79% 상승. 자유소비재는 부진하며 1.11% 하락.
국채금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90%로 상승.
통화: 미 달러화는 105.88달러로 하락.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6만 150달러로 1.90% 하락. 이더리움은 3382달러로 1.82% 하락.
원자재: 크루드유는 배럴당 81.45달러로 0.35% 하락. 금은 온스당 2336달러로 0.02% 하락.
🔑 ITK 오늘의 한마디: 미국과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시장을 흔든 오늘.
시장 관점에서 오늘의 PCE 보고서는 거의 완벽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연준의 목표에 접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가 회복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소비자 지출이 증가했고 몇 달간의 침체기를 거친 후 순소득도 증가했다.데이비드 도나베디안, CIBC 프라이빗 웰스 US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소비는 예상 하회
연준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인 5월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핵심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6%가 상승했고 전월 대비 0.1%가 올라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헤드라인 지표 역시 월간 변화 없이 연간 2.6%가 올라 전체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됐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더 넓은 범위를 측정하고 소비자의 구매 행동 변화까지 반영해 연준의 정책 결정에 중요한 데이터로 인식된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더 커졌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밝히며 "기업과 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개인소득은 예상보다 나은 전월 대비 0.5%가 상승해 경제가 여전히 견고한 펀더멘탈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개인소비는 예상을 하회한 전월 대비 0.2%가 올라 소비자들의 지출이 점점 신중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은 월가의 전망을 대체적으로 부합한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가 지수는 회복했고 국채 수익률은 하락하며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연준은 올해 한 번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시해지만 시장은 올해 9월부터 두 번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제프리스, "ASML은 경쟁자들의 복제 자체가 불가능한 기업"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올해 하반기를 맞으며 글로벌 주식 중 가장 확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선정했다. 제프리스는 투자 아이디어를 장기적인 파괴적 혁신과 구조적 변화, 그리고 제품 사이클 및 가격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나눠 여기에 부합하는 최고의 기업들을 꼽았다.
제프리스의 원픽은 파괴적 혁신 부문으로 반도체 장비 부문의 '슈퍼을'로 인식되는 네덜란드의 ASML(ASML)이었다. ASML은 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반도체 기업들의 강세가 지속되며 올해에만 약 36%가 상승했다.
제프리스는 반도체 사이클의 가속화와 수요 회복, 그리고 메모리 가격의 상승세를 주요 촉매로 꼽으며 향후 12개월 동안 주가가 충분히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봤다. 제프리스는 이에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1260유로로 약 23%의 상승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자나단 메논 애널리스트는 ASML이 반도체 부문의 광범위한 재평가와 함께 ASML이 올해와 내년까지 약 68%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보수적으로 봐도 내년 시장의 강세와 함께 ASML의 매출이 최소 37%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ASML에 대한 의견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비슷했다. BofA는 ASML이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기업으로 AI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시장에서 "경쟁자들의 복제 자체가 불가능한 기업."이라 평가하며 제프리스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 증가세를 예고했다. BofA는 이에 ASML을 유럽 기업 중 '탑픽'으로 선정했다.
AI 열풍의 수혜, 데이터 센터 리츠 디지털 리얼티에 주목하라
구조적인 변화로 향후 펀더멘탈의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으로는 에너지 업체인 코노코 필립스(COP)를 선정했다. 코노코 필립스는 올해 유가 변동성으로 약 1.8% 하락했지만 최근 주요 경쟁자였던 마라톤 오일(MRO)을 인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예고했다.
제프리스는 코노코 필립스가 마라톤 오일을 인수하면서 매출과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 평가했다. 또한 윌로우(Willow)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비용 절감과 인수 후 시너지 효과, 그리고 퍼미안 분지의 신규 발표 및 배당금 증가를 긍정적 촉매로 제기하며 목표가 155달러를 제시했다.
제품 사이클과 가격 결정력 부문의 탑픽으로는 리츠(REITs)인 디지털 리얼티(DLR)을 꼽았다. 디지털 리얼티는 데이터 센터, 코로케이션 및 인터커넥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정보 기술(IT) 서비스 제공자, 통신사 및 대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프리스는 디지털 리얼티가 인공지능 열풍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데이터 센터의 확장에 수혜를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또 다른 투자은행인 BMO 캐피탈 역시 디지털 리얼티가 향후 몇 년간 자금운용수익(FFO)이 증가할 것이라 전망하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170달러를 제시했다.
제프리스는 이 외에도 파괴적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FT)을 꼽았고 구조적 변화의 탑픽으로는 인터네셔널 페이퍼(IP), 그리고 제품 사이클 및 가격 결정력 탑픽으로는 일본의 닌텐도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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