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규고용 빅 서프라이즈! 임금도 오르고 실업률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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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4.06.07 06:27 PDT
5월 신규고용 빅 서프라이즈! 임금도 오르고 실업률도 올랐다.
(출처 : DALL E / 크리스 정 )

[투자노트 라이브] 2024년 6월 7일
미 노동부 고용보고서, 5월 신규채용 27만으로 예상 상회
마이크로소프트,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시장 지배력 굳힌다
모건스탠리, "니오 매도세 과하다. 주가 상승여력 100% 넘어"

📈 오늘의 마켓 브리핑

핵심이슈: 노동부 고용보고서

주요지수: 다우 -0.22% / S&P500 -0.11% / 나스닥 -0.23%

섹터 퍼포먼스: 11개 섹터 중 4개 상승 마감. 금융이 상승 주도하며 0.46% 상승. 유틸리티는 부진하며 1.09% 하락.

국채금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35%로 상승.

통화: 미 달러화는 104.93달러로 상승.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6만 9340달러로 2.04% 하락. 이더리움은 3682달러로 3.54% 하락.

원자재: 크루드유는 배럴당 75.83달러로 0.03% 하락. 금은 온스당 2325달러로 2.76% 하락.

🔑 ITK 오늘의 한마디: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신규고용 창출로 견고한 노동시장 시사. 임금 역시 예상보다 크게 올라 빠른 금리인하 기대가 무너졌다. 다만 이번 데이터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임금과 신규고용이 모두 놀라운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9월 금리인하 기대를 완전히 제거했다. 다만 실업률이 4.0% 증가하고 최근 신규 실업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때 모호하게 매파적이지는 않지만 '고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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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기간 중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는 6~8월 시즈널리티. (출처 : 트위터 @RyanDetrick)

☀️ 모닝 브리핑 핵심 키워드: 노동부 고용보고서

오늘 발표된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는 신규 채용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실업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평균 시간당 임금이 증가하며 인플레이션 압력 역시 증가했다.

1. 신규고용

5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7만 2000건으로 예측치인 18만 2000건과 이전 수치인 16만 5000건을 크게 상회하며, 강력한 고용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경제 활동이 활발하고 기업들이 인력 확충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2. 노동 참여율

노동 참여율은 62.7%에서 62.5%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일할 수 있는 인구 중 일하거나 구직 중인 비율이 약간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참여율 감소는 실업률 상승을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지만, 이번 경우에서는 그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관측된다.

3. 민간 비농업 신규 고용

5월 민간 비농업 신규 고용은 22만 9000건으로 예측치인 17만과 이전 수치인 15만 8000건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민간 부문에서의 고용 증가가 특히 강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4. 실업률

반면 실업률은 3.9%에서 4.0%로 상승했다. 이는 강력한 고용 증가세와는 다소 상반되는 결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여러가지 이유로 설명이 가능하다.

먼저 최근 5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실업자가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들이 다시 노동시장으로 진입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대기하면서 실업률이 증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그동안 구직 활동을 포기했던 인력들이 다시 노동시장으로 진입하면서 노동력과 잠재적 구직자들의 증가가 실업률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5. 평균 시간당 임금

노동 생산성이 악화되며 4월 임금이 상향 조정되고 5월 역시 4.0%에서 4.1%로 월가 예상치였던 4.0%보다 상승했다. 전월 대비 기준 임금 역시 0.2%에서 0.4%로 두 배 증가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상존함을 시사했다.

6. 결론 및 시장반응

전반적으로 이번 노동 보고서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한 기반위에 서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만 실업자가 증가하고 실업률 역시 함께 오르고 있어 고용시장의 냉각 시그널 역시 함께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시장에 주식시장은 하락 전환했고 국채 금리는 10년물 수익률이 4.27%에서 4.41%로 급등했다. 단기적으로 시장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 변동성을 겪고 있으나 이번 데이터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5월부터 급증하고 있고 JOLTs 채용공고는 2021년 이후 최저치로 하락하며 기업들의 채용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여기에 미 최대 페이롤 기업 ADP의 고용 데이터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노동부 고용보고서가 늦을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상승세는 일시적 현상일 것.

노동부 고용보고서 주요 지표 (출처 : 인베스팅닷컴 )

마이크로소프트,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시장 지배력 굳힌다

클라우드 플랫폼의 리더,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온디바이스AI 시대에도 시장 주도권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월가 투자은행 오펜하이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PC 시대의 영향력을 다시 회복하고 AI 주도 시장에서 지배적인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티모시 호란,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시장을 장악한 오픈AI의 강력한 언어모델(LLM)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관계, 그리고 이를 최적화하는 인프라와 훈련 데이터, 완전한 형태의 IT 번들, 그리고 코파일럿(Co-Pilot)을 통한 AI 플라이휠이 주요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AI 인프라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온디바이스AI로 전환되는 시그널을 보임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시장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주장이다. 호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온프레미스 플랫폼을 지원함에 따라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는데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 대부분이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호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AI와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함에 따라 기업들에게 매력적이라 분석했다.

오펜하이머는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에서 경쟁사들을 뛰어넘는 강력한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주당 45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목요일(6일, 현지시각) 종가에서 약 17%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21일(현지시각) 진행된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4’ 기조연설 무대에 등장, 케빈 스콧 MS CTO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 : Microsoft)

모건스탠리, "니오 매도세 과하다. 주가 상승여력 100% 넘어"

중국의 전기차 기업 니오(NIO)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고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니오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며 무려 103%의 상승여력이 있는 목표가를 제시해 화제다.

니오는 목요일(6일, 현지시각) 1분기 실적보고에서 팩트셋의 추정치보다 약 8%가 악화된 주당순이익(EPS) 손실을 보고했고 매출 역시 5%나 낮은 13억 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니오는 실적발표를 통해 향후 중동으로의 진출을 선언함과 동시에 국내의 치열한 경쟁을 감안해 저가 모델의 출시를 발표했지만 주가는 거의 7%가 하락, 올해 손실을 45%가 넘게 확대했다.

그럼에도 모건스탠리는 니오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며 목표가를 10달러로 제시, 약 103%의 상승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모건스탠리는 투자노트를 통해 "우린 매도가 과도하다고 평가하며 주식이 앞으로 며칠 안에 다시 기반을 되찾을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좀 더 의미있는 재평가는 3분기 매출 모멘텀과 온보(Onvo)의 수주 전환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

다른 투자은행들도 니오의 최근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번스타인은 최근 채널 조사에 따르면 BaaS 월 구독료가 인하되면서 5월부터 6월까지 견고한 주문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5월 주문이 월 최대 생산량인 2만대를 초과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두 은행은 모두 니오에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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