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PRO / 슈퍼차저 개방 테슬라 / 맥주 판매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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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라 2022.07.25 09:30 PDT
애플워치PRO / 슈퍼차저 개방 테슬라 / 맥주 판매도 양극화
(출처 : shutterstock)

[테크브리핑 0725]
애플워치 프로, 더 크고 오래 간다…애플, 이번주 실적 공개
테슬라, 슈퍼차저 공유한다...정부 보조금 획득?
끊지는 못하겠고…인플레에 값싼 맥주・담배 판매 늘었다

애플이 이번주 2022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 거시경제 영향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애플이 경기침체를 전망하면서 내년에는 일부 팀의 지출을 줄이고 고용을 늦출 계획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많은 분석가들은 3분기 애플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021년 같은 기간 매출 성장률이 무려 37%에 달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둔화된 셈이죠.

테슬라나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기술기업들도 경기침체를 우려해 정리해고를 하고 채용을 늦추고 있는데요. 애플은 아직까지는 대규모 정리해고는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경기 침체에 대비한 애플의 계획이 무엇인지도 시장의 또다른 관심입니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이번 실적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중국 봉쇄, 홈오피스에 대한 수요 감소, 신형 맥북에어 발표에 따른 구매 지연 등 녹록지 않은 환경의 영향을 적잖게 받을 전망입니다. 이러한 요인으로 최근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 일부 은행들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주당 약 10달러 가량 인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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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들이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애플워치 시리즈8’ 라인업 중 고사양 제품인 ‘애플워치프로’에 대한 정보도 속속 전해지고 있는데요. 애플워치프로는 기존 애플워치보다 사이즈가 7%가량 더 커지고 배터리 용량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저전력 모드를 사용하면 한 번 충전시 며칠간 이용도 가능해진다는 설명입니다.

애플워치프로는 전문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클 뿐만 아니라 운동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해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이 좋은 티타늄 케이스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 체온 센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온 센서는 착용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정상보다 높으면 알림을 주는 기능입니다. 다만 혈압 및 혈당 측정 센서는 당분간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습니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마크 거먼(Mark Gurman) 블룸버그 기자는 "애플워치프로를 포함해 향후 1년간의 애플의 신제품 라인업을 보면 애플이 상당히 빨리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며 "경기 침체에 민감한 쇼핑객을 유혹하는 제품의 홍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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