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본질은 인간 증폭기, AI는 인간 지능의 일부가 될 것" 샘 알트만의 AI 대예언
[그레이매터 팟캐스트] 챗GPT의 핵심 인물 샘 알트만, 리드 호프만 대담
●호프만, "안전하게 개발된다면, AI는 인간 증폭기가 될 것"
●알트만, "10년 후, 모든 서비스 및 제품에 지능이 모든 것의 일부가 되길 기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사회와 사람의 참여 필요
●지난 3월, 호프만과 GPT-4 공동 집필한 책 ‘Impromptu’ 출간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챗GPT. 오픈AI의 GPT-4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GPT-4는 인터넷 혁명, 모바일 혁명에 이어 인공지능 시대의 막을 올렸다.
하지만 모든 기술적 발전은 이점과 위험을 내포한다. 인간은 인공지능의 증폭 효과로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는 가능성과 동시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두 AI 전문가는 AI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게 개발된다면, AI는 인간 증폭기(human amplifier)가 될 것"이라며 "직접 경험해 보라"라고 전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오픈AI 초기 투자자이자 링크드인 설립자인 리드 호프만(Reid Hoffman)은 그레이락 파트너스의 그레이매터 팟캐스트(Greymatter Podcast)에서 챗GPT, GPT-4 등 그동안 출시한 제품들을 통해 배운 점들을 논의하고 AI의 미래 발전과 방향에 대해 나눴다.
알트만 CEO는 “가장 기뻤던 점 중 하나는 사람들이 이 도구를 창의적인 도구로 사용해 빈 페이지 문제를 극복하고, 무언가에 갇혀 있던 것을 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데에 성공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도구는 창의적인 직업을 대체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도구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내는 인간의 창의력이 흥미롭다는 것이다.
AI로 인한 증폭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에 알트만 CEO는 “솔직히 아무도 모른다"라고 답했다. 플랫폼으로서의 AI를 본다면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지능이 너무 보편화돼 이것이 플랫폼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이 내 바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대한 플랫폼은 사람들이 그것이 플랫폼이라는 것을 빨리 잊게 하는 것”이라며 한때 큰 이슈였던 모바일이 오늘날 모든 기업이 전략의 일부로 삼고 있는 것처럼 인공지능도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일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