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압도적 AI 리더십...월가 "현 세대 경쟁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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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4.06.03 13:09 PDT
엔비디아의 압도적 AI 리더십...월가 "현 세대 경쟁자 없다"
(출처 : 엔비디아 )

[투자노트 라이브] 2024년 6월 3일
블랙웰 발표 3개월 만에 새로운 아키텍처, "루빈(Rubin)" 공개
엔비디아의 압도적 리더십..."현 세대에서 경쟁자 없다"
월가는 "엔비디아 용비어천가" 부른다...올해 몬스터 랠리 전망

📈 오늘의 마켓 브리핑

핵심이슈: 엔비디아, 차세대 반도체 '루빈' 공개 / 제조업 PMI 지표

주요지수: 다우 -0.30% / S&P500 +0.11% / 나스닥 +0.56%

섹터 퍼포먼스: 11개 섹터 중 3개 상승 마감. 헬스케어가 상승 주도하며 0.70% 상승. 에너지는 부진하며 2.64% 하락.

국채금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98%로 하락.

통화: 미 달러화는 104.11달러로 하락.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6만 9281달러로 2.25% 상승. 이더리움은 3776달러로 0.11% 하락.

원자재: 크루드유는 배럴당 74.03달러로 3.83% 하락. 금은 온스당 2366달러로 0.89% 상승.

🔑 ITK 오늘의 한마디: 제조업 지표의 부진을 "배드 뉴스는 배드 뉴스"로 인식한 시장. 하지만 오늘도 역시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며 S&P500과 나스닥은 상승 전환. 비트코인도 강세? 고용시장의 이상 시그널 이전에는 "배드 뉴스는 굿 뉴스"

우린 디스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 그리고 동시에 무착륙과 기업들의 실적 가속화에 대한 믿음이 불일치 하는 것을 보며 올해 여름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있다.
미슬라브 마테이카, JP모건 투자전략가
다시 긍정적(불리쉬)으로 변하고 있는 내부자 거래 비율. (출처 : 이사벨넷)

제조업 지표의 둔화에 우려로 반응한 뉴욕증시..."배드뉴스는 배드뉴스"

☀️ 모닝 브리핑 핵심 키워드: 엔비디아 / 게임스탑 / 인도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기대로 엔비디아(NVDA) 강세.

인도: 총선 이후 센섹스(Sensex) 지수 3% 이상 상승, 루피 가치 1년 만에 최고.

게임스탑(GME): '로어링 키티'로 유명한 레딧 사용자인 케이스 길이 본인 계좌에 1억 1600만 달러의 포지션을 공개하며 게임스탑 70% 폭등.

에드 야디니(Ed Yardeni): 강세장 초기 단계, 생산성 강세 지속 예상. 기술 주도 생활 수준 개선으로 1920년대와 유사성이 있다는 판단.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약한 제조업 지표가 세계 최대 경제의 성장 둔화를 예고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5월, 48.7로 2개월 연속 경기 위축 영역으로 진입했다.

특히 신규주문이 45.4로 예상치였던 49.4보다 크게 하락해 제조업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하게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미국의 경제 둔화 시그널에 안전자산인 국채는 강세를 보이며 금리가 하락한 반면 위험자산인 S&P500은 약세로 전환했다. 월가는 경제 둔화 시그널이 더이상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의 긍정적 촉매로 작용하지 않을수 있다는 분석이다.

호세 토레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의 애널리스트는 "나쁜 소식은 더 이상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있다."며 시장이 소프트한 데이터에 두려움을 가지고 반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와 그 동맹들의 모인인 OPEC+가 감산의 연장을 합의하면서도 올해 10월 부터 일부 감산을 철회하기로 합의하면서 급락했다.

시장을 압도하는 매그니피센트 5 (출처 : 골드만삭스)

블랙웰 발표 3개월 만에 새로운 아키텍처, "루빈(Rubin)" 공개

우리의 기본 철학은 간단하다. 전체 데이터센터 스케일을 구축하고 1년 단위로 부품을 분리해 판매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기술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것.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엔비디아(NVDA)가 AI 혁신을 위한 가속 페달을 더 강하게 밟았다.

젠슨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무역 박람회에 앞선 기조연설에서 2026년 공개 예정인 새로운 AI 칩 '루빈(Rubin)'을 공개, 1년 마다 새로운 아키텍처를 발표하는 '황의 법칙'을 다시 한번 실현했다.

지금까지 엔비디아는 2년마다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나 젠슨 황은 향후 연간 단위로 새로운 AI 칩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 밝히며 새로운 '황의 법칙'을 선포한바 있다.

특히 이번 모델은 2024년 말부터 시판 예정인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모델을 3월에 공개한지 단 3개월 만의 공개로 AI 시장이 더 뜨거워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아키텍처 공개는 AI 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루빈' 칩 플랫폼의 특징은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베라(Vera)'라는 중앙처리장치(CPU)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엔비디아가 장악한 GPU 시장 외에 CPU 시장으로의 확장을 의미, 인텔(INTC)AMD(AMD)가 지배해온 시장으로의 진입을 시사한다.

GPU와 CPU를 통합한 새로운 AI 칩은 비용 및 에너지 절감 효과를 예고한 동시에 엔비디아가 AI 시대의 압도적 선두주자가 될 것임을 선포했다는 평이다.

(출처 : 엔비디아 )

엔비디아의 압도적 리더십..."현 세대에서 경쟁자 없다"

월가는 금요일(7일, 현지시각) 예정된 엔비디아의 10대 1 주식분할을 앞두고 AI 인프라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압도적 리더십이 더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차드 윈저, 라디오 프리 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이제 12개월 주기로 운영되며 이는 경쟁업체들이 따라잡기 어렵다는 뜻. 이번 발표는 엔비디아가 가능한 오랫동안 지배력을 유지할것이라는 의도가 분명하며 현 세대에서는 경쟁자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실제 AI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인식되는 AMD(AMD) 조차 여전히 엔비디아를 따라잡기에는 부족하다. AMD는 엔비디아의 블랙웰에 대응해 2024년 4분기부터 MI325X AI 가속기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블랙웰과 비교해 AI 및 딥러닝 작업에서 뒤떨어진다는 평이다.

젠슨 황은 AI 혁명이 가속화됨에 따라 인공지능 기능이 개인용 컴퓨터에서 광범위한 산업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산업 혁명이 시작됐다는 주장이다.

그는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이 현재의 클라우드 컴퓨팅의 빅테크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기업과 정부 기관, 그리고 조선업체부터 제약회사까지 AI의 광범위한 도입 촉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젠슨 황은 "이제 AI를 채택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될 것."이라 경고했다. 그는 또한 데이터 양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로 전통적인 컴퓨팅 방식으로는 비용 절감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엔비디아의 기술로 98%의 비용 절감 및 97%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출처 : 엔비디아 )

월가는 "엔비디아 용비어천가" 부른다...올해 몬스터 랠리 전망

엔비디아의 압도적 리더십에 월가도 환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가속기 발표 이후 엔비디아를 '탑픽(Top Pick)'으로 지명하며 목표가를 현재보다 약 37%의 상승 여력이 있는 주당 15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률이 올해에만 약 120%가 넘는 몬스터 랠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1. AI 리더십: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AI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또한 엔비디아가 2026년까지 대형 하이퍼스케일러를 위한 수백만 개의 GPU 클러스터를 목표로 하면서 유닛 당 기회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 지속적 제품 업그레이드: 엔비디아는 2027년까지 매년 AI 제품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하는 '황의 법칙'을 유지, 주류 및 기업 AI 사용을 위한 특정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가 회사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3. 자유 현금 흐름(FCF): 아리아는 엔비디아가 향후 2년 동안 1000억 달러의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회사의 유기적 및 비유기적 성장 이니셔티브를 위한 상당한 자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BofA 외에도 모건스탠리는 '비중확대' 의견에 목표주가 1400달러를 제시하며 AI 및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의 강력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매수' 의견과 함꼐 목표 주가를 1450달러로 제시하며 엔비디아의 GPU 제품군이 AI 혁신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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