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 서프라이즈 연임 / 글로벌 세금 자동계산/ 새로운 밈 D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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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라 2021.11.22 11:58 PDT
낫소 서프라이즈 연임 / 글로벌 세금 자동계산/ 새로운 밈 DAO
소더비 경매에 나온 미 헌법 초판 인쇄본 (출처 : Gettyimages)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임
전 우버 직원이 만든 세금 자동화 플랫폼 '포노아'
미국 헌법 초판 경매 참가한 DAO…문제는 '수수료'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이 연임됐습니다. 대항마로 꼽히던 라엘 브레이너드(Lael Brainard) 연준 의사는 부의장으로 지명됐습니다.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연준 이사회 의장 두 번째 임기에 지명할 뜻을 발표했다"며 "올해 경제 성공을 계속 이루려면 연준의 안정성과 독립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20개월 동안 연준을 이끌어온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박사가 미국에 필요한 강력한 리더십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68세의 파월 의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추락한 연준의 명성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10년 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의해 연준의 7인 이사 중 한 명으로 임명됐고 4년 전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의장직에 올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8~2019년 금리인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꾸준한 공격을 받았을 때,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공황에 대응해 신속하고 공격적인 대응을 이끌었을 때 파월 의장이 쌓아온 정치적 지지는 가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평가했습니다.

👉 놀랍지만 놀랍지 않은 연임 파월 의장의 연임이 확정되면서 차기 의장 인사를 둘러싼 각종 추측은 일단락됐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뻐할 새도 없이 연준이 직면한 위험을 해결해 나가야 하는데요. 현재 연준이 처한 환경은 녹록지 않습니다. 팬데믹 회복과 각국 정부의 대응으로 전 세계 공급망이 붕괴되면서 인플레이션이 10여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충격을 크게 주지 않으면서 금리인상을 해야 하는 과제가 파월 의장 앞에 놓여있습니다. WSJ은 "중앙은행이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언제, 얼마나 빨리 올려야 하는지가 관건"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향후 정치적 운명은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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