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vs 페북 이번엔 스마트워치 '대전', 노바백스 백신
6월 14일 브리핑
1. 애플, 체온·혈당 재고 익스트림 스포츠용 애플워치 내놓는다
2. 페이스북, 스마트워치 출시 임박...빅테크 '웨어러블' 대전
3. 노바백스 백신, 90% 예방률...저소득층·중산층 국가 타깃
애플이 올해 처리속도가 더 빨라지고 디스플레이 베젤은 줄인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를 출시할 전망입니다. 또 내년에는 헬스케어 및 익스트림 스포츠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올해 출시되는 애플워치 시리즈7은 더 빠른 프로세서와 향상된 무선 연결성, 업데이트된 스크린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내년에는 보급형인 애플워치SE의 후속모델과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들을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애플워치7에는 에어태그에 사용한 기술과 같은 초광대역 기능이 포함되고 곧 출시될 애플워치 OS8 소프트웨어 사용시 호텔객실과 문 등의 잠금 해제도 가능해집니다. 한편 체온 측정 기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애플워치에 이 기능이 포함되면 핏빗을 인수한 알파벳 및 다른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밴드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애플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스마트워치 기능은 혈당 모니터링입니다. 현재는 사용자가 포도당 수치를 따로 측정해 수동으로 입력할 수 있는 앱에 의존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는데요. 애플은 손가락을 찔러 피를 뽑는 기존 방식이 아닌 피부를 통해 혈액을 분석할 수 있는 비침습적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혈당 모니터링은 애플이 오랫동안 연구해온 분야로 성공시 독보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포화에 이른 상황에서 애플워치는 애플의 핵심 포트폴리오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이미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시계입니다. 애플이 업그레이드된 스마트워치 기능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죠. 아이폰과 아이패드와 함께 애플 하드웨어 생태계를 채우는 스마트워치, 그리고 앞으로 출시될 애플글래스까지 '아이폰' 판매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기기는 계속 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