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데이터와 함께 시작하는 4분기...시장의 주요 변수는?

reporter-profile
크리스 정 2024.09.29 19:04 PDT
고용 데이터와 함께 시작하는 4분기...시장의 주요 변수는?
(출처 : DALL E / 크리스 정 )

[밀키스레터 182호] 무너진 매그니피센트 7..이 기업부터 일어난다
돈이 풀리면 OOO라는 괴물도 풀려난다
엇갈리는 매그니피센트 7..탑픽은 바로
AI보다 뜨거운 GLP-1 혁명을 주목하라!

글로벌 유동성의 시대가 다시 돌아오는 걸까요? 미 연준의 대범했던 금리인하에 이어 중국도 2015년 이후 가장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경제를 이끄는 두 국가의 태세전환에 시장이 환호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한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중국이 드디어 돈을 풀겠다는 소식은 많은 투자자들을 흥분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억만장자 데이비드 테퍼는 베이징의 놀라운 부양책이 발표된 후 "중국과 관련된 모든 것을 사고있다."고 밝히며 오랜시간 저평가된 중국 주식이 드디어 날아오를 시간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홍콩 항셍 지수는 지난 1998년 이후 최대폭의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고 본토의 CSI300 지수는 2008년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으로 무서운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하이닉스 vs 마이크론
한국 시장을 뒤집어놨던 모건스탠리의 하이닉스 보고서는 마이크론의 그것과 무엇이 달랐을까?
더 보기

돈이 풀리면 OOO라는 괴물도 풀려난다

미국과 중국의 대범한 '돈풀기'가 시작됐습니다. 시장은 2008년과 2020년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정부가 돈을 풀면 시장이 어떻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2008년 이후 주식시장, 그리고 2020년 이후 주식시장은 모두 투자자들의 인생을 바꿔놓을 만한 부를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인플레이션입니다.

그때 글로벌 경제는 '유동성의 덪'에 걸려 정부가 아무리 돈을 풀어도 물가가 오르지 않던 시대였습니다. 지금 글로벌 경제는 인플레이션이 197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직후로 여전히 물가 상승에 대한 위험이 있는 시기라는 점입니다. 

👉주식도 오르고 이것도 올랐다

(출처 : DALL E / 크리스 정 )

엇갈리는 매그니피센트 7..탑픽은 바로

S&P500이 올해 42번째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많은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바로 개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점령하고 있는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의 성과가 그에 못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주식시장은 이 위대한 7개의 기업들에 열광했습니다. 이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시대의 선두주자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 시장의 환호가 시작된 지금 월가는 이 기업들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번주 절대 놓칠 수 없는 월가 투자의견을 소개합니다.

👉이 기업은 AI 경쟁에서 우위를 상실했다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 중 탑픽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왼쪽)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SIGGRAPH 2024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다. (출처 : NVIDIA, SIGGRAPH 2024)

AI보다 뜨거운 GLP-1 혁명을 주목하라!

AI 혁신의 다음은 무엇일까요?

시장의 많은 분석가들은 4차 산업혁명의 뒤를 이을 5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는 바이오테크 혁신이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은 바이오테크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최대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한때 진시황이 꿈꿨던 생명연장의 꿈이 이제는 바이오테크 혁신으로 수면 아래에서 꿈틀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바이오테크 혁신의 선두주자로 GLP-1 약물의 진화를 보고 있습니다. 더밀크가 뉴욕시그널을 통해 2년전 일라이 릴리의 3상 시험 결과를 보고했던 GLP-1 혁신은 이제 무서운 속도로 시장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지금 모르면 후회할 GLP-1 후발주자는?

👉올해 연말 결과 나오는 이 기업들에 주목하라

(출처 : DALL E / 크리스 정 )

이번주 주식시장은 정말 중요한 데이터를 받아들게 됩니다. 

바로 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입니다. 월가는 약14만명의 신규고용을 예상하고 있고 실업률도 4.2%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예상대로라면 시장은 침체에 대한 우려를 한결 덜고 더 위를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험은 있습니다. 씨티그룹은 고용시장의 급격한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며 7만명의 고용과 4.3%의 실업률을 전망했습니다.  

누구도 미래를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여전히 시장에는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우린 이제 그렇게 10월을 맞이합니다.  

📑 이번주 주요 이벤트

고용보고서: 이번주 시장의 최대 촉매는 바로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입니다. 전망은 엇갈립니다. 월가는 14만명의 고용과 4.2%의 실업률을 일부는 7만의 고용과 4.3%의 실업률을 예고했습니다. 

제롬 파월 발언: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월요일(30일, 현지시각) 전미경제협회에서 경제 전망에 대해 발언합니다. 이 외에도 이번주는 보우만, 보스틱, 바킨, 윌리엄스 등 위원들의 발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4분기 시작: 시장이 역사적인 4분기의 시작을 알립니다. 3분기 시장은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및 매그니피센트 7의 붕괴를 경험했습니다. 이제 시장은 유동성 꼭지를 다시 틀기 시작한 G2와 대선, 그리고 중동전쟁의 가능성을 마주해야 합니다.

유럽연합: 현 시점에서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은 유럽입니다. 독일 경제는 무너지고 있고 유럽중앙은행은 고착화되는 인플레이션에 통화정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그 단서를 제공할 것입니다.

중동전쟁: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리더인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과소평가했고 이란을 과대평가한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압도적인 이스라엘에 중동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Important Notice

(알림) 더밀크닷컴의 Investing 섹션의 모든 기사는 기사를 작성한 사람의 주관적 의견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해당 기사들은 오직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특정 주식을 판매하거나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게재되지 않습니다. 더밀크닷컴의 기사는 연구 보고서가 아니며 투자 결정의 참고 자료일 뿐 투자 결정의 유일한 근거로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수반되며 금융 상품의 성과가 미래 결과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는 항상 금전적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투자자는 투자 전에 투자 목표와 위험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Disclaimer) Every articles in the Investing section of The Miilk reflects the opinions of only the authors who are associated persons of The Miilk inc. They are meant for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re not intended to serve as a recommendation to buy or sell any security. They are also not research reports and are not intended to serve as the basis for any investment decision. All investments involve risk and the past performance of a security or financial product does not guarantee future results or returns. There is always the potential of losing money when you invest in securities or other financial products. Investors should consider their investment objectives and risks carefully before investing.
The Miilk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