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코로나] 디즈니, 플러스퍼스트+스토어 60개 폐쇄
밥 체이펙 , 모건스탠리 개최 세미나 등장
코로나 이후에도 동시 개봉 모델 늘어날 것으로 전망
첫 동시 개봉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흥행 여부 관심
디즈니 오프라인 스토어 20% 감축... 온라인 전환
디즈니 CEO 밥 체이펙(Bob Chapek)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끝나도 영화 관람 트렌드가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월 1일 모건스탠리가 주최한 ‘미디어 통신 컨퍼런스(Media and Telecommunications Conference)’에서다. 영화의 극장 개봉 수익이 예전만 못할 것이라는 예측인데, 스트리밍 서비스가 점차 영화의 ‘프라임 개봉관’ 역할을 하는 ‘스트리밍 퍼스트(streaming first)’ 전략이 계속될 것이란 예측이다.
체이펙은 “지난 2019년 디즈니가 극장에 개봉한 11개 영화 수익이 최소 10억 달러였다”며 극장의 중요성을 거듭 이야기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이 극장과 영화의 미래도 바꿔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영화가 극장으로 직행할지, 그리고 관객들이 언제쯤 극장을 다시 방문할지 모두 미지수다. 체이펙은 “소비자들은 참을성이 없어질 것이다. 지난 1년간 원할 때마다 집에서 편하게 극장 개봉 영화를 봤기 때문에 개봉을 위해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