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경기침체 가능성 없어".. 공포지수도 2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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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3.06.06 06:04 PDT
골드만삭스 "경기침체 가능성 없어".. 공포지수도 2년만에 최저
(출처 : Shutterstock)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6월 6일
애플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 공개했으나 높은 가격에 우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고소
호주중앙은행(RBA) 예상 깨고 추가 금리인상 단행

오전시황[7:46am ET]

뉴욕증시는 유가 하락이 에너지 주식을 끌어내리는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애플의 MR(혼합현실) 헤드셋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며 하락 출발했다. 애플은 '애플 비전 프로'의 높은 가격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다우 -0.13%, S&P500 -0.08%, 나스닥 -0.03%)

자산시장동향[8:00am ET]

핵심이슈: 비트코인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고소했다는 소식에 2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 / 애플의 '비전 프로' 헤드셋 공개에도 너무 높은 가격에 대한 우려로 주가 하락 / 호주 중앙은행(RBA)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추가 금리인상하며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는 매파적 성명 발표.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부진한 경제 데이터에도 RBA의 매파적 성명과 금리인상 여파로 상승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3.70%, 2년물 국채금리는 4.50%로 상승. 달러는 상승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추가 감산에도 부진한 미국 경제 데이터가 수요 우려로 나타나며 하락 전환. 브렌트유는 배럴당 75달러로 2.11% 하락. 금은 강보합세. 구리는 약세 전환.

상품시장의 혼란...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9:17am ET]

사우디의 감산 소식에도 유가는 부진한 미국 경제 데이터가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를 촉발하며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올해 수익을 모두 포기하며 마이너스로 진입, 글로벌 경제에 대한 상품시장의 비관적인 입장을 대변했다.

반면 밀은 러시아가 댐을 폭파해 흑해 곡창지대에 피해를 입히는 홍수를 촉발했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우려가 커지며 급등했다. 밀 가격은 3.6%가 급등하며 지난 주 30개월 최저치에서 상승했다.

호주중앙은행 예상 밖 금리인상[9:26am ET]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를 추가 인상하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기조가 다시 매파적으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호주중앙은행은 4월 금리를 동결한바 있어 5월부터 두번 연속 인상은 충격이 있다는 평.

RBA는 6월 금리인상 이후 성명을 통해 "중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여전히 안정적이다"라는 비둘기파적인 메시지도 버린것으로 나타나며 매파적으로 다시 선회했다.

미국 역시 6월 금리 일시중지를 시사한만큼 호주중앙은행의 스탠스는 금리동결이 중앙은행의 정책전환(Pivot)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투자자들에게 주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IBD/TIPP 경기낙관지수 예상보다 크게 하락[1:23pm ET]

경제 전문지 IBD가 집계하는 IBD/TIPP 경제낙관지수가 6월 소폭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크게 떨어지며 매우 비관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낙관지수는 6월 41.7로 하락해 22개월 연속 중립인 50 아래에 머물렀다.

IBD에 따르면 정부 정책에 대한 자신감이 학자금 대출 유예가 종료되면서 더 하락해 거의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6개월 후 전망은 34.5로 지난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인 재정 지수는 1.8포인트 상승했지만 역시 1월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공포지수 2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시장은 탐욕속으로[2:11pm ET]

시장의 공포지수로 알려진 변동성 지수(CBOE Volatility Index) VIX가 14.32로 떨어지며 장중 기준으로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VIX 지수는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5 아래로 마감했다. 한편 CNN 비즈니스가 집계하는 공포와 탐욕지수는 2월 이후 처음으로 극도의 탐욕 구간으로 진입했다.

기업파산은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3:33pm ET]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기업 파산 신청이 2010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에 따르면 파산 신청은 5월 54개 회사가 추가돼 총 28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같은 기간 402개의 파산 신청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S&P는 성명을 통해 "높은 금리와 경기 둔화로 많은 기업들이 위기에 처했다."고 평가했다. S&P는 자산 또는 부채가 최소 200만 달러 이상인 상장 및 비상장 기업과 자산 및 부채가 최소 1,000만 달러 이상인 비상장 기업의 파산 신청을 추적한다.

골드만삭스, 2023년 경기침체 가능성 25%로 하향조정[3:51pm ET]

골드만삭스는 부채한도 이슈가 완만하게 해결되고 은행 부문의 스트레스가 사라지면서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가능성을 35%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은 시장 컨센서스인 65%의 가능성보다 훨씬 낙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위험자산은 대부분의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비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우려의 벽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감시황[4:23pm ET]

뉴욕증시는 랠리가 기술주를 넘어 금융부문으로 확대되면서 광범위한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모두 상승 마감했다. KBW 지역은행 지수는 5.4%가 상승했고 그동안 부진했던 스몰캡의 러셀2000은 2.7%가 상승했다. (다우 +0.03%, S&P500 +0.24%, 나스닥 +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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