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 머스크의 스페이스X 투자해야 할까?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와 글로벌 혁신 현장에서 최신 AI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해드리는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절대로.(I will never give up. Never.)”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CEO가 최고의 AI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재차 밝혔습니다. 26일(현지시각) X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AI는 위대해질 것이다. 3년 후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며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죠.이 발언이 묵직하게 읽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모두가 실패할 거라고 했던 테슬라를 글로벌 시가총액 9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저력이 있기 때문이죠. 바로 엿새 전인 20일, 스페이스X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습니다. 올해 IPO를 계획 중인 오픈AI, 앤트로픽 등 경쟁사들을 앞지른 행보입니다. 그는 “스페이스X(xAI)는 설립된 지 겨우 3년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앤트로픽의 절반, 오픈AI의 4분의 1에 불과한 기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후발주자이지만 IPO로 대규모 자금을 먼저 조달, AI 패권을 차지하겠다고 선전포고한 셈입니다.경쟁 지형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머스크는 앤트로픽을 “사악하다”고 비난했다가 xAI의 AI 데이터센터를 앤트로픽에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오픈AI와는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글, 메타 등 빅테크 역시 AI 퍼스트 전략을 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죠.핵심은 AI 시대의 패권이 기술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본 시장을 누가 먼저, 더 대규모로 장악하느냐가 성패에 영향을 주는 중요 요인으로 떠올랐습니다. 인류 역사 최대 규모의 IPO가 동시에 펼쳐지는 2026년은 AI 네이티브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정립된 해로 기록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