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조업 3대장... GE, 인텔, 보잉의 몰락은 삼성에 무엇을 말해주나?

reporter-profile
Sejin Kim 2024.10.24 05:53 PDT
미 제조업 3대장... GE, 인텔, 보잉의 몰락은 삼성에 무엇을 말해주나?
(출처 : 더밀크 김현지)

[분석과 대안] 미 제조업의 위기가 한국에 주는 시사점
삼성전자 위기... 무엇을 봐야 하나?
GE의 해체 : 혁신과 방향성의 상실
인텔의 몰락: 기술 리더십의 상실
보잉의 추락: 품질과 신뢰의 상실

삼성 위기론이 국내 경제‧산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삼성의 캐시카우이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반도체는 기술 경쟁력 약화와 그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16%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위기설에 한국 제조업 전반에 대한 우려도 뒤따르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종가 대비 2.20% 하락한 5만7700원을 기록, 52주 최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대통령실에서도 '삼성전자 반도체 위기론'에 대해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계와 산업계에 닥친 위기의 상징적인 일"이라고 언급했을 정도이며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적 부진을 사과하고 내부에서도 위기론이 나올만큼 한국 경제 산업계는 물론 국민적 아젠다가 된 상황이다. 한국 제조업의 위기와도 일맥상통한다. 국민연금이 삼성전자의 지분 10%를 보유하며 2대 주주로 올라가 있는 만큼 삼성의 주가는 국민들의 '노후'와도 관련 돼 있다.

이런 현상은 미국에서 먼저 벌어졌다 .대표 반도체 기업 인텔과 여객항공기 기업 보잉의 위기에 빠져 있으며 미국 제조업의 상징이던 GE는 그룹이 사실상 해체 상태다.

특히 반도체와 항공기는 기술 산업과 국방에도 직결되는 요소인 탓이다.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경쟁국이 치고 올라오는 분야기도 하다. 미국 제조업의 3대장 GE, 인텔, 보잉 몰락의 원인은 무엇이며 미국 정부와 기업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한국의 제조업, 그리고 삼성전자가 반면교사 삼아야 할 부분을 2회에 걸쳐 분석한다.

👉 생성AI 시대에도 한국 반도체, '메모리' 의존 심화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