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질문 : 코로나 끝나도 '줌 시대' 계속될까?
팬데믹 대표 수혜주, 백신개발 이후 주가 '뚝'
3억명 이상 사용자 '강점'…경쟁 치열·보안이슈 넘어야
B2B 위해 이메일·캘린더 소프트웨어 개발 중
"백신이 나와도 줌을 계속 쓸까요?"
투자자도, 줌 직원들도, 경쟁사도 궁금해한다.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된 이후에도 줌(Zoom Video Communications)을 계속 쓸 것인지. 2020년의 기업, 줌은 2021년에도 화제가 될 기업이 될 것이 분명하다. 줌이 무너진다면 그 것으로 '코로나 종식'이라는 상징이 되고 줌의 시대가 계속된다면 '적극적 변신'으로 살아남은 코로나 기업 역사의 상징이 될 것이다.
줌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줌은 이메일 및 캘린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화상컨퍼런스·이벤트 도구 '온줌'(OnZoom)과 화상전화 '줌폰'(Zoom Phone)에 이어 이메일과 캘린더 시장까지 진출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영향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팬데믹 동안 재택근무의 효율성을 확인하면서 줌의 저력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다만 중국계 기업 특성상 제기될 수 밖에 없는 보안이슈와 이미 관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IT공룡들과 치열한 경쟁 등은 변수다.
과연 2020년의 기업, 줌의 활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계속될 수 있을지 더밀크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