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위축 가속 / 골드만 조기금리인상 전망 / PMI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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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11.01 04:45 PDT
중국 제조업 위축 가속 / 골드만 조기금리인상 전망 / PMI 지표
Factory (출처 : Shutterstock)

중국 공식 제조업 PMI 49.2로 두 달 연속 경기 위축 시그널
골드만삭스, 인플레이션 지속되며 2022년 두 번의 금리인상 전망
미국 제조업 PMI 지표 발표 예정

시장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미 증시는 실적에 힘입어 3대 지수가 모두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랠리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월 다우지수는 5.8% 상승했고 나스닥은 7.3% 상승했다. 벤치마크 지수인 S&P500은 지난달 6.9% 상승하며 나스닥과 함께 2020년 11월 이후 최고의 한 달을 기록했다.

3분기 어닝시즌이 전환점을 돌면서 주식시장은 실적으로 환호를 하는 사이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56%의 S&P500 기업이 실적을 보고했다. 이 중 82%가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순익을 보고했으며 75%가 월가 전망을 뛰어넘는 매출을 보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증시는 미 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회의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연준이 사실상 연내 채권매입 축소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시장은 11월부터 매달 150억달러(국채 100억, 모기지증권 50억)에 대한 긴축이 실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급망 문제로 인플레이션이 강해지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채권시장은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제 2022년 연말까지 세번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84%에 달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계 각 국의 국채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서방 선진국 중 처음으로 수익률 곡선 제어(YCC)를 공식화하며 국채금리를 낮게 유지하던 호주의 국채시장은 지난 금요일(29일, 현지시각)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폭등하며 3년물 금리가 0.75%까지 급등했다.

호주중앙은행은 지금까지 3년물 금리를 0.1%로 고정하며 국채를 매수했으나 지난 주에는 사실상 이를 포기하며 YCC 정책을 폐기할 것을 시사했다.

한편 사회복지 정책안에 난항을 겪던 민주당은 3조 5천억에 달하던 초기 제안에서 1조 7500억달러로 규모를 축소하며 합의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오늘 시장은 이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는 가운데 PG&E(PCG), 클로락스(CLX),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SPG)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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