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일찍 도입했어야" 넷플릭스 창업자의 후회
뉴욕타임스 주최 미디어 테크 세미나 '딜북 서밋(DealBook Summit)'
미디어 업계 최고 인사들도 참여해 다양한 미래 미디어 전략 논의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 "광고가 우리와 맞지 않다고 생각한 것은 잘못된 판단"
아마존의 앤디 제시 CEO "프라임 비디오, 단독 서비스로도 생존 가능"
“나는 우리 플랫폼에서 광고 전략이 먹히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그 생각은 틀렸다. “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넷플릭스 창업주 리드 헤이스팅스는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세미나 ‘딜북(Deal Book)’에 참여해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과를 인정했다. 오히려 그는 더 빨리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를 더 빨리 런칭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TV를 보지 않는 18~49세 세대를 향한 광고주들의 엄청난 수요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몇 년 전에 광고를 편성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훌루(Hulu)는 높게 평하겠다. 훌루가 일찌감치 광고를 편성해 소비자에게 더 낮은 가격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급할 있는 ‘더 좋은 모델’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2022년 11월 3일 글로벌 12개 시장에서 월 6.99달러(한국 5,500원)의 광고 기반 저가 상품을 출시했다. 그동안 헤이스팅스가 가지고 있던 원칙을 허문 셈이다. 넷플릭스는 창업 이후 ‘광고’, ‘뉴스’, ‘스포츠’ 등은 편성하지 않는다는 것이 전략이었다. 그러나 스포츠 중계에 이미 뛰어들었고 광고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