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갈림길”... 일론 머스크, 베팅 통했다
[위클리AI브리핑] 2024년 10월 30일~11월 05일
💵1640억원 쓴 머스크... 미국 대선 총력전
👨🏻🏫이거면 끝 ‘정보 플랫폼’ 진화하는 AI 기업
🔎‘구글 비켜’ 오픈AI 챗GPT 서치 차이점은?
💡이주의 인사이트: ‘비주얼 에이전트’ 성큼
➕더밀크가 주목한 뉴스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AI인사이트’를 통해 AI 리더들의 전략, 글로벌 테크업계 최신 흐름 및 중요 시그널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저는 이번 선거가 운명의 갈림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4일(현지시각) 미국의 인기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프리언스’에 출연해 “트럼프가 당선되지 않으면 이 나라의 민주주의, 양당 체제를 잃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 불법 체류자가 합법화되고, 모든 곳이 캘리포니아주처럼 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는 “남성들이 나가서 투표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머스크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정치에 개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640억원 쓴 머스크... 미국 대선 총력전
팩트 요약: 일론 머스크, 트럼프 당선의 가장 큰 승자
1. 18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출연한 일론 머스크는 2시간 40분에 달하는 긴 시간 동안 조 로건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2. 머스크는 트럼프의 당선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테슬라의 글로벌 공급망은 매우 복잡하다. 관세가 갑자기 변경되면 모든 것이 엉망이 된다. 관세를 예측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게 대표적입니다.
왜 중요한가:
뉴욕타임스가 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슈퍼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 1억1900만달러(약 1640억원)를 지출하고,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 경합주)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에서 대규모 유세 행사를 지원했습니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노동법, 환경 보호, 세율 인하, 스페이스X의 정부 계약 확대 등 다방면에 걸쳐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에 유리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 역시 더 큰 영향력을 지니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X는 xAI의 AI 모델 개발에 꼭 필요한 데이터 원천 중 하나입니다.
👉더 알아보기: 가장 큰 승자된 머스크(영상)
👨🏻🏫이거면 끝 ‘정보 플랫폼’ 진화하는 AI 기업
팩트 요약: 퍼플렉시티, 유권자 가이드인포그래픽 제공
1. AI 기업 퍼플렉시티는 1일 ‘대선 정보 허브(Election Information Hub)’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2. 정보 허브에 접속하면 미국 전국 단위의 대선 및 상원, 하원 선거에 대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 AP의 데이터를 활용해 선거 관련 실시간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왜 중요한가:
AI 기업들은 검색 엔진을 넘어 콘텐츠 생산 및 큐레이션으로 영역을 확장, 강력한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구글(유튜브),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의 경우 콘텐츠 제작사, 퍼블리셔들과의 경계가 존재했지만 AI 기술로 콘텐츠 생성(요약 및 정리)까지 직접하는 AI 기업에서는 그 경계가 흐려지는 추세입니다.
👉더 알아보기: 정보 소비 패러다임 바뀌나
🔎‘구글 비켜’ 오픈AI 챗GPT 서치 차이점은?
팩트 요약: 완결된 AI 답변에 출처 표시
1. 오픈AI는 10월 31일 검색 기능 ‘챗GPT 서치’를 공개했습니다. 챗GPT에 통합된 형태로 지구본 아이콘을 누르면 활성화됩니다.
2. 현재는 유료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질문에 완결된 답변을 제시하는 동시에 출처로 연결되는 링크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표시됩니다.
왜 중요한가:
챗GPT는 2억 명 이상의 주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인기 서비스입니다. 이번 검색 기능 추가로 큰 변화가 초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구글 검색 후 일일이 링크에 클릭하는 것이 아닌 AI와 대화하듯이 편하게 정보를 얻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이 가장 큰 변화로 꼽힙니다.
👉더 알아보기: 구글 점유율 하락 불가피?
💡이주의 인사이트: ‘비주얼 에이전트’ 성큼
오늘의 레터에서 다룬 세 가지 이슈에서 한발 더 나아가 더밀크만의 뷰(view)를 제공해 드리는 [이주의 인사이트] 코너입니다.
오늘은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과 AI가 만나면 어떤 미래가 열릴 수 있는지에 대한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트렌드쇼2025 연사로 나서 공간 컴퓨팅과 AI 기술의 융합 트렌드를 전해준 전진수 전 SK텔레콤 부사장의 인사이트를 확인하세요!
👉더 알아보기: 공간 컴퓨팅+AI 뜬다
➕더밀크가 주목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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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클로드 3.5 하이쿠 가격 4배 인상: 앤트로픽이 새로운 AI 모델 ‘클로드 3.5 하이쿠(Claude 3.5 Haiku)’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가격을 4일(현지시각) 공개. 전작인 클로드 3 하이쿠 대비 4배로 인상된 가격으로 개발자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
피지컬 인텔리전스, 제프 베조스 투자 유치: 4일 로이터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피지컬 인텔리전스(Physical Intelligence)가 제프 베조스 아마존 설립자, 스라이브 캐피털, 오픈AI 등으로부터 4억달러(약 55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피지컬 인텔리전스는 로봇용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음.
보스턴 다이내믹스, 신형 아틀라스 작업 영상 공개: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10월 30일 신형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의 작업 영상을 공개. 부품의 위치와 종류를 정확히 인식하고, 부품을 옮겨 적합한 수납공간에 밀어 넣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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