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000억 하늘위로...BofA, "브로드컴은 이제 성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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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4.06.24 14:15 PDT
엔비디아 4000억 하늘위로...BofA, "브로드컴은 이제 성장주"

[투자노트 라이브] 2024년 6월 24일
엔비디아, 3일 동안 4000억 달러 날렸다...비트코인은 6만 달러 아래로
BofA, "브로드컴은 이제 성장주...AI 혁명으로 매출 성장 두 배 된다"
골드만삭스, "BNPL 시장은 여전히 초기...어펌의 시장 점유율 더 확대될 것"

📈 오늘의 마켓 브리핑

핵심이슈: EU-중국 무역협상 / 애플 EU 규제문제

주요지수: 다우 +0.67% / S&P500 -0.31% / 나스닥 -1.09%

섹터 퍼포먼스: 11개 섹터 중 8개 상승 마감. 에너지가 상승 주도하며 1.70% 상승. 기술은 부진하며 2.62% 하락.

국채금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34%로 상승.

통화: 미 달러화는 105.48달러로 하락.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5만 9346달러로 5.95% 하락. 이더리움은 3306달러로 3.34% 하락.

원자재: 크루드유는 배럴당 81.70달러로 1.20% 상승. 금은 온스당 2345달러로 0.63% 상승.

🔑 ITK 오늘의 한마디: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는 조정. 하지만 광범위한 시장은 회복. 시장의 폭(Market Breadth)이 개선되고 있음. 크립토도 비슷.

우린 현재 건강한 섹터 로테이션을 보고있다. 이것은 기술 분야에서는 정말 좋은 일시 정지라 할 수 있고 다른 부문은 후퇴하고 있던 상황을 벗어나 회복할 수 있는 기회다.
래리 텐타렐리,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 최고기술전략가
S&P500의 주가수익률 밴드 (출처 : X @MikeZaccardi)

엔비디아, 3일 동안 4000억 달러 날렸다...비트코인은 6만 달러 하향

☀️ 모닝 브리핑 핵심 키워드: 엔비디아 / 시장 전망 / 레스메드

도이치뱅크: 기술주 주도의 강력한 상승세 이후 미국 주식의 단기 조정 가능성 제기.

BTIG: 대형 기술/성장 펀드로의 기록적인 자금 유입을 '거품'의 징후로 해석.

레스메드(RMD): 일라이릴리(LLY)의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체중 감량 약물이 수면 무호흡증의 심각성을 줄였다는 소식에 11.8% 하락. 일라이 릴리는 약 1% 상승.

페라리(RACE): 전기차 계획 발표 후 주가 1.6% 상승. UBS는 금요일에 공개된 페라리의 새 공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주가 목표 상향 조정.

안하우저-부시 인베브(BUD): UBS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후 주가 3% 상승. 성장, 마진, 현금 반환의 전환점 시사.

뉴욕증시는 그동안 AI 열풍을 주도했던 엔비디아(NVDA)가 3일 동안 13%가 급락, 약 4000억 달러의 가치를 훼손하며 기술주가 주도했던 랠리가 조정에 진입했음을 시사했다.

엔비디아와 반도체의 부진에 월가는 일부 풀백 혹은 조정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도이치뱅크는 미국 주식의 강세장이 '일시정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으며 RBC 캐피탈은 시장의 낙관적인 기대가 실적으로 정당화되지 않으면 하락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 기술주의 부진에도 섹터 로테이션이 지속되면 전반적인 강세장은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오펜하이머는 일부 차익 실현이 예상된다고 지적했고 BTIG는 S&P500이 더 큰 하락을 피하려면 수면 아래에 있던 기업들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반도체 지수는 3%가 하락하고 30개 종목 중 29개 종목이 하락했지만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이며 섹터 로테이션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장은 비트코인 ETF에 대한 자금 유입 감소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가격 추세와 패턴 (출처 : 트레이딩뷰 / 크리스 정 )

BofA, "브로드컴은 이제 성장주...AI 혁명으로 매출 성장 두 배 된다"

엔비디아(NVDA)가 범용 AI 가속기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맞춤 주문형 AI 가속기 칩을 판매하는 브로드컴(AVGO)이 AI 시장의 수혜를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월요일(24일, 현지시각) 브로드컴의 목표 주가를 150달러 상향 조정해 주당 215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주 종가 대비 약 30%의 상승여력을 시사하는 것으로 BofA는 브로드컴에 '매수' 등급과 함께 '탑픽' 의견을 제시했다.

BofA 투자의견의 핵심은 브로드컴의 매출 성장이 향후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3%의 복합 성장률을 기록해 두 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이 AI와 연결된 실리콘 및 VM웨어 비즈니스에서 연평균 24%에 달하는 성장을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하며 이 부분이 곧 전체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아리아는 브로드컴에 대해 다양한 성장동력과 뛰어난 경영진, 자본 증가와 배당의 성장, 그리고 시장 평균 이상의 배당 수익률로 인해 주가 배수의 확대를 정당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브로드컴이 AI 혁신으로 인해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진화했음을 강조하며 2025년 이익의 35배 배수를 기준으로 새로운 목표 주가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의 조정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AI와 관련된 비즈니스의 투자 심리 또는 펀더멘탈의 변화가 주식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경고했다. 브로드컴은 올해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45%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전체 반도체 지수와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을 능가하는 퍼포먼스다.

반도체 솔루션 매출에서 AI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출처 : 브로드컴 )

골드만삭스, "BNPL 시장은 여전히 초기...어펌의 시장 점유율 더 확대될 것"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내내 심각한 침체에 빠졌던 BNPL(Buy Now Pay Later,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의 리더 어펌(AFRM)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 주가를 42달러로 설정, 지난주 종가 대비 약 4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골드만은 어펌이 올해 35% 이상 하락했으나 중기적으로 강력한 회사의 성장이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은 특히 미국 시장에서 BNPL 시장이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하며 BNPL 플랫폼이 소매 지출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펌의 솔루션이 시장 점유율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 내다봤다.

골드만은 어펌의 신용 손실률이 7% 범위로 서브프라임 손실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당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지만 최근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신용 손실률이란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해 발생하는 손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출 기관의 신용위험을 평가하는 중요한 데이터로 인식된다.

서브프라임 대출이란 신용도가 가장 낮은 수준의 대출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손실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신용도가 높은 프라임 대출자의 경우 신용 손실률이 1% 미만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다만 골드만은 어펌의 차별화된 언더라이팅 모델과 거래마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신용 평가로 인해 기존 대출자들보다 높은 가격 유연성으로 신용 결과 관리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은 거래 비용을 뺀 수익 관리에서 어펌이 경쟁자들과 비교해 월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새로운 데빗+ 카드를 비롯해 애플 페이와의 파트너십과 쇼피파이 및 아마존과의 플랫폼 협력까지 다양한 기회가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어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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