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벌써 종말? / 우버 vs 리프트 성장세 갈린 이유? / 자율주행 전용도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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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2.05.04 11:43 PDT
NFT 벌써 종말? / 우버 vs 리프트 성장세 갈린 이유? / 자율주행 전용도로 구축
(출처 : Shutterstock)

[테크브리핑 0504]
NFT 인기 벌써 시들... 거래 전년대비 90% 이상 급감
같은 듯 다른 우버와 리프트 ... 성장세 이것에서 갈렸다
자율주행 미래? 도로에 있다 ... 미시간에 전용도로 구축

지난해까지만 해도 고공행진을 기록했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판매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지난 3일 데이터 웹사이트 '넌펑저블(NonFungible)' 조사를 인용해 "NFT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는데요. 판매량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 NFT 판매는 일일 평균 약 1만 9000개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9월 최대치를 기록했던 평균 22만 5000개에서 92%나 줄어든 수치입니다.

NFT 거래를 위한 활성 지갑 숫자도 지난해 11월 11만 9000개에서 지난주 1만 4000개로 88% 급감했습니다. NFT를 소유한 앞선 투자자들은 가치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트위터의 공동 설립자인 잭 도시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트윗 NFT를 290만달러에 판매했습니다. 구매자는 말레이사의 블록체인 회사 브리지 오라클의 시나 이스태비 CEO였는데요. 올초 이스태비 CEO가 이 NFT를 경매에 부쳤는데 1만 4000달러에 입찰이 들어왔으나 그냥 수락하지 않고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 NFT 미래는 어둡다? "성장 지속" 전망

이렇게 NFT 거래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WSJ은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이자율이 오르자 투기 성향이 강한 NFT 투자와 같은 리스크가 높은 투자를 피하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투자자들은 필수 소비재와 같은 방어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NFT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여기서 그냥 주저앉게 되는걸까요? 이스태비 CEO는 이에 대해 "NFT 시장 뿐 아니라 모든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상적인 변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NFT 시장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며, 몇 년 후에 어떻게 발전할 지 예측할 수 없다고 부연했는데요. 암호화폐 거래소는 NFT 시장으로의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NFT 거래소 베타 사이트를 출시했는데요. 이미 4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또 음악가, 아티스트, 운동선수를 비롯해 아디다스, 나이키 등 스포츠 업계도 NFT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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