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비트코인, 왜 오를까? ②타겟도 당일 배송시작 ③세계 최초 전기 머슬카 공개
가상화폐의 상징 비트코인이 5일(현지시각) 6만 9000달러를 넘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이날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 5분께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06% 상승한 6만 9115달러를 기록하며 6만 9000달러를 넘어 섰는데요.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으로, 2021년 11월에 세웠던 최고가 6만 8990달러를 2년 4개월 만에 갈아치운 셈입니다. 하지만 이후 바로 급락해 6만 50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비트코인은 지난 10월 이후 160% 급등했고, 지난 2월에만 40%가 넘게 상승한 바 있는데요.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은 미 규제당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이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월 10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이 신청한 11개 현물 ETF를 승인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등장 이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BlackRock)과 피델리티 인베스먼트(Fidelity Capitalize) 등을 통해 순유입된 금액은 73억 5000만 달러에 달합니다. 👉 미 현물 ETF 승인 이후 대규모 자금 유입, 금리인하 전망에 위험자산 선호도 껑충블룸버그는 "지난해 6월 블랙록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신청하면서 앞서 여러 차례 비슷한 시도가 있었지만 최대 ETF 제공업체인 블랙록의 규모와 영향력은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신호로 여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도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공급량은 총 2100만 개로 제한돼 있으며, 이 중 1900만 개는 이미 채굴된 상태인데요. 반감기 이후 채굴자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더불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과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심리가 완화된 점도 비트코인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