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문제는 경제성... AI 스마트폰 전쟁 시작됐다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을 스마트폰으로 가져오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최근 업계는 대형 기술 기업이 운영하는 서버의 클라우드를 통하지 않고 실행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AI에 몰두하고 있다. 소형언어모델(sLLM)은 이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sLLM은 제품의 목적에 맞게 데이터 세트를 선별해 크기를 줄인 언어모델이다. 최근 오픈AI(OpenAI)-마이크로소프트(MS) 연합은 GPT-4를, 구글은 팜2(PaLM2) 등 최신 대형언어모델(LLM)을 발표하고, 이를 각각 자사 서비스에 경쟁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LLM을 모든 서비스에 적용하기엔 컴퓨팅 비용이 너무 비싸다. 이에 '슬림한' LLM으로 운영 비용과 기술적 한계를 돌파, 생성 AI를 모바일 기기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하는 접근법이 부상하는 추세다. 메타를 필두로 구글, MS, IBM 등 대형 기술 기업은 소형언어모델(sLLM) 기반 사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