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붕괴의 후폭풍... 달러, 한국 등 이머징으로 흐른다
이번주 주시해야 할 핵심 시그널: CPI, 제롬파월, 그리고 어닝시즌2023년을 꿰뚫는 핵심 키워드가 인플레이션의 완화여부와 연준의 최종금리, 그리고 경기침체라면 이번주는 투자자들이 눈을 뗄 수 없는 이벤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먼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끄는 이벤트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가져간다. 파월 의장은 10일(현지시각, 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Riksbank 심포지엄의 연사로 참석해 발언을 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의 포커스가 연준의 올해 최종금리에 쏠려있는 만큼 파월의장의 발언에 주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될 것이다. 미 노동부가 발표할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일(현지시각, 목) 발표된다. 헤드라인 데이터와 근원물가 모두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만큼 시장의 포커스는 물가 하락 속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월 대비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물가는 전월 대비 0.3%로 11월의 0.2%와 비교해 소폭 올랐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함께 이번 주 하이라이트는 주요 은행들의 실적으로 시작되는 4분기 어닝시즌이 될 것이다. 기업이익은 경기침체 여부와 함께 주가에 가장 민감하게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다. 특히 미국 대형은행이 보는 미국 경제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게 인식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