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이후 시장 어떻게 바뀌나? 놓치지 말아야 할 투자 트렌드와 전략
미 연준의 5월 통화정책회의 이후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연준의 메시지는 명확했다. 더 이상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다는 것. 인플레이션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연준이 이토록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 연준의 자신감에 대한 근거는 연준의 미 경제활동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연준은 12개 지역 연은의 경제활동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국의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완화되고 있음을 포착했다. 특히 미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소비자 지출이 전반적으로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고물가 고금리가 계속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재량 지출이 약화되고 있음을 우려했다. 실제 최근 대표적인 경기 선행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서서히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자산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과 디스인플레이션(물가하락 추세)에 따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섞이며 '제2의 골디락스'를 기대했다. 하지만 물가는 고착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고 경제는 냉각되고 있어 '고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른 자산시장의 변화와 투자전략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