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하락 베팅...벼랑끝에 선 시장
이번 주 경제 브리핑: 고용은 여전히 견고...미래에 대한 우려는 악화미국의 경제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로 인해 흔들리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한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큰 충격을 흡수하고 있는 부문은 역시 주택시장으로 미래 주택 판매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잠정주택판매는 6개월 연속 하락해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충격에 반해 10월의 주택가격은 예상보다 견고한 모습을 보였으나 향후 침체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시건대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느끼는 현재 주택 구매 상황은 1980년대 초반 이후 최악으로 금리가 높게 유지되면서 부담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별 기업 활동 역시 부진을 이어갔다. 달라스 연은이 조사한 제조업 기업 활동은 11월의 -14.4에서 -18.8로 더 악화됐다. 신규주문이 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지만 전반적으로 주문과 생산이 회복을 보이면서 긍정적인 시그널도 관측됐다.리치몬드 연은 역시 긍정적인 고용지수와 함께 임금이 25에서 37로 눈에 증가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는 강화됐다. 미 북동부 5지구 제조업 역시 선적과 신규주문, 고용이 모두 개선됐으나 향후 경기 기대는 -20까지 하락하면서 비관적인 기업들이 크게 증가했다. 고용은 여전히 견고했다. 고용지표가 모두 강력하게 나타났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도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상대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청구받는 인원은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늘어나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