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담당자는 왜 실리콘밸리 해고 1순위가 됐을까?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해고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채용 담당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0년간 빠르게 몸집을 불린 빅테크들의 성장 속에서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는 채용 담당자들은 늘 일이 많았다. 특히 판데믹 이후 집 안에서의 생활이 늘어나며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테크기업들의 수요가 폭발, 헤드헌터들 역시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하지만 연준의 유동성 잔치가 끝나고 빅테크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하자 순식간에 해고 1순위가 돼버린 셈이다. 일각에서는 인공지능 채용 기술이 향후 이들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