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튜버가 뜬다/ AI가 쓴 에세이/ 기후 스트레스 테라피
익명으로 유명해지는 브이튜버(VTuber, 가상 스트리머)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얼굴이나 이름이 인터넷에 공개되는 게 꺼려지는 분들도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데요. 브이튜버는 만화, 애니 캐릭터, 동물을 자신의 실제 얼굴 대신 내세웁니다. 사람이 아닌 아바타가 가상공간에서 방송을 진행합니다. 유명 브이튜버 중 가우르 구라(Gawr Gura)는 약 400만명의 팔로워 수를 보유, 만화 캐릭터로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이 주인공이 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습니다.2016년도 일본에서 처음 유행하게 된 브이튜버가 현재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테크크런치(Tech Crunch)에 따르면 가상 페르소나를 구축하기 위해서 모션 캡쳐(AR 얼굴 추적) 기술을 사용합니다. 제작한 아바타에 본인 실제 표정과 입모양을 입히는 거죠. 아바타와 연관된 스토리도 만들어 완성도를 높입니다. 👉 브이튜버? 부작용 막는 가면 역할 인터넷 유명인사가 되면 가장 걱정되는 문제가 바로 개인정보 유출이죠. 사생활이 과도하게 노출되고 악용되는 사례들이 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한 스트리머는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의 수혜를 받아 유명해졌지만 이면에 위험한 부분들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가상 캐릭터를 사용하면 온라인에서 충분히 나를 알리면서 (과도한 온라인 소통이 불러오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이튜버는 유튜버처럼 화장이나 조명, 배경 등을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다는 큰 이점을 갖고 있죠. 티파니 위처(Tiffany Witcher) 성우 및 스트리머는 발진이 일어날 수 있는 루푸스 질환을 갖고 있습니다. 2018년도에 게임 스트리머였지만, 2020년도에 화장을 하지 않아도 되는 브이튜버로 전환했습니다. 그녀는 이제 몸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이처럼 게임 및 애니메이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브이튜버는 건강한 온라인 거리두기가 가능해 일반 대중들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가상 아바타와 실존 인물 사이에서 독특한 온라인 문화를 만들고 있는 브이튜버의 미래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