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프론트라인... 혼란의 시기 투자의견 상향된 기업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강경한 메시지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례 없는 75bp(베이시스포인트, 1bp는 0.01%)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등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씨티그룹은 "향후 큰 위험이 없다면 반대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골드만삭스는 "성장과 가치의 오랜 싸움을 끝내고 드디어 가치주에 베팅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경기침체가 시작되고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하는 시기에는 가치주가 성장주를 능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유에서다.실제로 월가의 투자 의견에는 적잖은 변화가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더밀크의 프리미엄 경제방송 미국형님 라이브에서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주요 기업들에 대한 월가의 투자 등급 변경 기업 리스트를 소개했다. 투자 등급 변경 리스트는 펀더멘털리스트들이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주가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을 수도 있다. 투자 등급이 하향 조정됐어도 실제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 주가가 오르기도 한다. 다만 투자 등급이 떨어졌을 경우 부정적 신호라는 건 염두에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