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폐기물, 고성능 소재로 탈바꿈: 노보루프
일상생활에 자주 사용되는 일회용 장바구니, 포장지, 용기 등은 모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흔히 일반인들이 말하는 플라스틱은 대부분 ‘폴리에틸렌’ 제품이다. 재활용을 위해 분리수거를 하지만, 오늘날 재활용되는 폴리에틸렌은 9% 미만에 불과하다. 플라스틱 재활용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사실상 업사이클링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환경 보호에 큰 이슈가 되어왔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타트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노보루프(Novoloop)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고성능 화학·소재로 바꾸는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지니 야오(Jeanny Yao)와 미란다 왕(Miranda Wang)이 이끄는 노보루프는 특허받은 기술을 사용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다. 또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능성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 미스 어소시에이츠'와 공동 개발 제휴를 맺는 등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